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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대신 자동차 극장 가볼래요?

사람 많은 곳이 꺼려진다면 소수로 즐기기 딱!

Editor 김태인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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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6.30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다중 이용 시설 방문이 꺼려지는 요즘,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이나 영화 등 문화예술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 사실이다. 예정에 있었던 영화들의 개봉이 미루어지는 것도 예삿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하지만 최근,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킨다는 전제하에 문화예술 업계가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게다가 최신 영화를 자동차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희소식까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영화관 방문이 꺼려진다면 연인, 친구, 혼자서도 방문할 수 있는 ‘핫플’ 자동차 극장은 어떨까? 혼술과 집 콕에 지친 몸을 이끌고 작은 영화관으로 떠나보자 - !




용인 자동차극장 - 한국 민속촌

사진=인스타그램 @do_yeong0

사진=한국민속촌 인스타그램 @koreanfolkvillage

한국 민속촌, 통산 근린공원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자동차 극장. 늦은 오후 한국 민속촌에 방문했다면 간단한 요깃거리를 구입해 저녁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평균적으로 저녁 시간 2회, 심야 시간 1회 총 3회로 상영하는데, 만약 평일에 도저히 시간 내기가 어렵다면 금요일 심야 시간대 상영 영화 관람을 추천한다. 별도로 사전 예매제도를 운영하지 않으며 현장 발권 후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관람요금 차량 1대당 20,000원


▶ 이용 꿀팁

근처에 노 브랜드 마트가 있어 가성비 좋은 음식을 구하기에 좋다. 또한,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할 예정이라면, 이 곳 자동차 극장에서 영상 프러포즈 이벤트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보자.




퍼스트가든 자동차극장 - 파주 퍼스트 가든

사진=인스타그램 @su_yeon_lee0727

사진=퍼스트가든 홈페이지

파주의 복합문화시설인 '퍼스트 가든' 내부에 있어 많은 사람이 모르고 지나쳤을 수 있다. 동물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꾸며진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영화를 보러 가도 좋다. 이곳은 타 영화관보다 상영횟수가 2회로 적은 편에 속하며 매점 역시 소소한 규모라고 하니 간식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


▶ 관람요금 차량 1대당 22,000원


▶ 이용 꿀팁

차량 라디오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휴대용 라디오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자유로 자동차 극장 - 파주 프로방스 마을

사진=인스타그램 @88.12.30

사진=프로방스마을 홈페이지

이왕 파주까지 온 김에, 프로방스 마을을 구경하다가 영화를 보러 가는 코스는 어떤가. 약 1km 거리에 파주 프로방스 마을이 있다. 남프랑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마을과 각종 포토존 덕에 어릴 적 꿈꾸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자동차 극장의 경우 영화마다 다르지만, 1시간에 1번씩 최대 4회까지 상영하고 있어 시간 선택에 있어 조금 더 용이한 편.


관람요금 차량 1대당 20,000원 (토요일은 24,000원)




자동차 극장, 이렇게 놀아볼까요?

사진=인스타그램 @sophia_kim5363

치킨과 피자, 나쵸 등 좋아하는 음식과 간식을 마음껏 사서 방문해보자. 자동차 극장의 매력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오붓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다만 집에서 혼영, 혼술 하던 습관에 자동차 극장에서도 술이 끌릴 수도 있다. 운전자라면 알코올을 멀리해야 한다는 것, 명심하자. (옆자리에 탄 사람이 술 마시면 운전자도 마시고 싶어질 수 있으니 조금만 참아줘요. 정 마시고 싶다면 무알코올 맥주를 즐기는 것도 방법!)


각종 감염예방수칙을 잘 지키면서 자동차 극장에서의 영화 관람, 大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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