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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티를 위한 만찬 A to Z

이대로만 준비하면 제대로 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Editor 김나영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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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나영

2019.12.20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불러놓고 오붓하게 우리만의 추억을 쌓고 싶다면 홈파티만 한게 없다. 맛있는 음식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술안주로 짠짠! 해 먹으면 맛도 기분도 배가 된다.


하지만 막상 홈파티 만찬을 준비하려 하니 걱정이 밀려온다. '파티'라는 단어가 주는 왠지 모르는 거창함 때문일까? 그렇다고 힘쓰지 말자. 부담을 느끼는 순간 파티는 끝나버린다. 거창하게 마련하지 않아도 제대로 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우아한 술파.. 아니 홈파티를 위한 적당한 플레이트와 와인을 소개한다. 이대로만 준비하면 파티 '인싸' 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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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Welcome to the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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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모엣&샹동 임페리얼


역시 식전주는 샴페인이 제격이다. 웰컴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술은 바로 '모엣 & 샹동 임페리얼'.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위대한 개츠비'등 수많은 축하 장면들과 함께 해 온 대표적인 샴페인이다. 달콤하고 화사한 풍미가 파티 분위기 제대로 살린다. 특히 올 연말에는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황금빛으로 변신한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 보틀을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도수 알코올 12% 가격 8만원대, 750ml







02. 필리조 앤 피스 누메로 3


개인적으로 상큼한 맛을 매우 사랑하는 편이라 '필리조 앤 피스 누메로 3'를 즐겨 찾는다. 와인잔에 따르자마자 뽀글뽀글하게 올라는 기포를 볼 때마다 너무나 사랑스럽다. 천천히 한 모금씩 음미하다 보면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 포근한 맛이 사람 홀린다. 웬만한 고급 와인 못지않은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며 매년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 그냥 믿자. 에디터 보증 가성비 갑 샴페인이다.


도수 알코올 12% 가격 3만원대(7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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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Let's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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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stagram_@benny.cake / 에디터소장



01. 베니케이크


어찌 파티에 케이크가 빠질 수 있으랴. 빈티지 덕후는 첫눈에 보자마자 '여기다!' 했다. 수제 케이크 가게가 쏟아지고 있지만 베니케이크처럼 개성 확실하고 웅장한 케이크는 못 봤다. 화려한 색과 톡톡 튀는 디자인은 고대로 박제하고 싶을 만큼의 사랑스러움 그 자체. 거기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매장에서 또 한 번 심쿵당한다. (아악..!)

베니케이크에 빠진 사람은 에디터뿐만이 아니다. 18만 명 구독자와 9만 명의 팔로워들이 든든히 보증하고 있는 셈이니 파티용 수제 케이크 예약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출처: instagram_@naya_nan_


02. 슈가파티


심플하면서도 나만의 레터링으로 힘을 주고 싶다면 '슈가파티'를 살펴보자. '귀염뽀짝'한 레터링 케이크부터 앤틱한 감성 풍기는 고전 케이크까지 내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맞춰 하나의 걸작을 만들어낸다. 특히, 덜 펴바른 듯한 생크림 자국에 제대로 치인다.

예쁜 케이크라 맛없을 거란 편견은 버려도 좋다. 우유 버터와 크림치즈를 섞어 만든 버터크림 케이크로 묵직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출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03.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터키 투고'


따뜻한 집, 큰 테이블에 모여 앉아 저녁 식사를 즐기는 장면엔 어김없이 칠면조구이가 있다. 예로부터 칠면조구이를 나눠 먹는 풍습이 있는 데다 풍성하고 비주얼까지 완벽한 음식이 칠면조 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칠면조구이를 테이크아웃하고 싶다면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의 '터키 투고'를 추천한다. 미리 조리된 칠면조를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메인 플레이트 완성! 성인 4-5명이 배불리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양으로 9종류의 푸짐한 사이드 메뉴도 뒤따라온다. 게다가 칠면조 고기와 페어링하기 좋은 레드와인까지 제공되니 이제 배 터질 걱정만 하면 된다. 주문은 최소 3일 전에는 해야 하고, 안전하게 즐기려면 일주일 전에는 준비하는 게 좋다.


가격 18만원대(5~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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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이제 달리자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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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피노 누아 2016


달달한 웰컴주로 입맛을 돋우고 적당히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술을 드링킷! 할 때가 왔다. 한결 무르익은 파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기에 매혹적인 레드와인이 딱 아닐까. 그중 특급 칭찬할만한 아이를 데려왔다.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자전거 와인'이라 불리며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코노수르 피노누아'가 그 주인공이다. 에디터가 마셔본 결과, 실키하면서도 촉촉한 아로마향이 나 꽤 훌륭한 바디감이었다. 마무리는 약간의 스모키한 여운으로 끝나 진솔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딱! 그 시점에 매우 적합했다. 보통 가격대가 있는 피노 누아 아닌가. 일단 만원대라는 가격에 두세 병 쟁여본다.


재미있는 스토리도 있다. 코노수르 와이너리에서는 자전거만 타야 한다는 것. 그 결과 세계 최초로 탄소 배출량 0% 인증받아 '가장 존경받는 와인브랜드'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도수 알코올 14% 가격 1만원대(750ml)




02.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쇼비뇽 2015


와인 수업 들을 적 교수님이 그러셨지. '카버네 쇼비뇽만 알고 가' 그만큼 쉽게 만날 수 있는 포도 품종이다. 그렇다고 맛이 별로일 거라는 생각은 금물. 소주를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검붉게 피어오르는 과실 향이 매우 탐스럽다. 그 중,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을 추천한다. 편의점 와인 아니야? 라고 물어보지 마라. 기존 몬테스 알파보다 더 깊어진 맛으로 결 좋은 탄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거기다 블랙 라벨까지 씌워지니 더욱 고급지다.


도수 알코올 14~15% 가격 6만원대(750ml)



Editor 김나영

Editor 김나영

The antique Life. 모두가 나만의 리스트를 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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