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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매일 먹는 핫템

자꾸 먹고 싶은 걸 어떡하지

Editor 김진선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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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2.10.20

만사가 귀찮고, 맛있는 것만 자꾸만 생각나는 가을이 왔다. 오죽하면 천고마비라는 말까지 있을까. 요리하긴 싫고, 설거지하는 건 더더욱 싫다. 하지만 자꾸만 맛있는 게 먹고 싶다면? 귀차니즘 끝판왕이 소개하는 대충해 먹는 맛있는 먹거리를 소개한다. 물론, 물 끓이려고 움직이는 것도 굉장히 귀찮지만 이 정도는 감수하자! 맛있는 한입에 미소 짓는 미래의 내가 있으니까.

열라면
사진=오뚜기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려 ‘열나게 화끈한’이라는 문구가 적힌 열라면은 감히 먹어 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스트레스에는 역시 매운맛 아닌가! 한 번 먹기 시작하니, 자꾸 생각나는 이 중독적인 맛에 완전히 매료돼 버렸다. 일주일에 세 번은 이상은 먹게 되는...신라면보다 맵다고 말하는 이도 있는데, 뭔가 다른 결의 매운맛으로 느껴진다. 더 맛있게 매운 느낌인데, 국물도 아주 시원해 밥을 안 말아 먹을 수 없다.


특히 마니아가 많은 듯 한 열라면. 그래서 맛있게 먹는 비법도 다양하다. 열라면과 참깨라면을 함께 먹는(제품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혹은 순두부를 넣어 먹는 먹고수들도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역시 라면은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먹는 게 제일 맛있다. 하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건 김치인데, 열라면은 김치와 먹어도 정말 맛있다. 매콤한 맛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달까! 계란은 건강을 생각한 날에만 살짝 넣어주는 정도다. 밥을 말아 먹을 때 살짝 덜 익은 계란을 함께 입에 넣으면 인스턴트 음식을 먹었다는 죄책감을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다.


노브랜드 타코야끼
사진=이마트몰

길거리에서 타코야끼 트럭 보면 신나서 달려간 거 나뿐인가요. 왜 다들 안 보이시나요. 슬픔에 빠져있을 즈음, SNS를 통해 알게 된 노브랜드 타코야끼. 노브랜드에서 꼭 먹어야 할 먹거리에 선정돼 있는 것!! 20알에 5천 원이 안 되는 가격인데,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20분가량 구워주면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타코야끼가 완성된다.


타코야끼 소스는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감자튀김에 케첩 찍어 먹는 나 같은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잘 먹을 듯하다. 간도 이미 돼 있고, 문어 조각이 한 알에 두 개 이상은 들어있어 먹기 편하다. 콜라나 우유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한 끼로도 제격이다.

KFC 스콜쳐버거

사진=KFC 홈페이지

KFC가면 징거버거만 먹는 사람? 집 근처에 맥도날드, KFC, 롯데리아 등 다 있지만 KFC에 종종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징거버거였다. 매콤한 치킨이 들어간 두툼한 햄버거는 누구에게나 행복일 터! 하지만, 다소 퍽퍽한 치킨에 아쉬움이 남았던 사람이라면 이제 스콜쳐버거로 갈아타자. 아주 부드러운 치킨이 들어간 버거가 바로 스콜쳐버거니까. 하지만, 징거버거가 맵게 느껴졌다면, 스콜쳐버거는 참아야 한다. 징거버거보다 더 매콤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먹짱은 어떻게 한다? 바로 코울슬로를 주문하면 된다.


기분 좋은 매콤함을 즐긴 후, 코울슬로 소스로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햄버거를 먹었다는 죄책감은 코울슬로 속 야채로 다스리자. 감자튀김과 치즈스틱 역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니 잊지 말자.


후디스 그릭요거트
사진=일동 후디스


그릭요거트는 빼놓을 수 없지! 브랜드별, 맛과 향이 다른 그릭요거트를 자주 만날 수 있지만, 요즘엔 후디스 그릭 요거트를 먹는다. 요거트에 선물 받은 무화과 청과 견과류를 넣어 먹으면, 이미 날 떠났던 행복과 건강이 다시 곁으로 다가온 듯하다. 특히 후디스 그릭요거트는 일반적인 그릭요거트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신맛보다 고소한 맛이 더 느껴져서 좋다. 물론 그 신맛을 즐길 때도 있지만, 일반 요거트보다는 더 크리미했으면 좋겠고 덜 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후디스 그릭 요거트가 딱이다.


점심을 과하게 먹거나, 입맛이 없을 때! 과자나 방울토마토 등 기호에 따라 첨가해서 먹으면 더 훌륭한 간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입맛 바뀌면 또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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