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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면 바로 사야 해, 뚜레쥬르 BEST 5

아마 마음에 들 거예요

Editor 김보미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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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2.08.31

일주일에 한 번씩, 식빵을 사러 뚜레쥬르에 간다. 식빵을 사면서 다른 빵은 무엇이 나왔나 살펴보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은 함께 구입하기도 한다. 언젠가는 식빵만 사러 갔다가 다른 빵을 더 많이 사온 적도 있었다. 그렇게 하나둘씩 맛본 뚜레쥬르의 여러가지 빵 중, 재구매 의사 100%인 제품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레몬 케이크


상큼하게 먹을 만한 티케이크를 찾고 있다면, 뚜레쥬르 레몬 케이크는 어떨까. 손바닥에 올라갈 만한 작은 사이즈이지만 레몬의 새콤달콤한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버터 맛이 나는 마들렌 위에 산뜻한 레몬 맛 아이싱이 올라가 있는데, 버터와 레몬의 궁합이 아주 좋다. 레몬 색 사탕 봉지 모양으로 귀엽게 포장되어 있어, 하나씩 가방 속에 넣어 다니며 꺼내 먹기도 좋은 디저트다.


레드타코치킨 샌드위치


뚜레쥬르 하면 샌드위치, 샌드위치 하면 뚜레쥬르. 여러가지 맛있는 샌드위치가 많지만,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레드타코치킨 샌드위치다. 식빵 사이에 토마토를 비롯한 각종 채소, 치즈와 치킨이 들어가 있고, 매콤한 치폴레 소스가 멕시칸 느낌을 내며 입맛을 돋운다. 이름만 보면 왠지 상당히 매울 것 같지만, 느끼하지 않을 정도의 기분좋은 매운맛이 난다. 한 조각만 먹어도 든든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좋다.


소금버터롤


혹시 소금빵을 아직 먹어보지 않았다면 뚜레쥬르 소금버터롤을 추천한다.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귀여운 비주얼에 은근히 계속 생각나는 맛까지,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매력 만점인 빵이다. 심심하고 뻔한 맛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버터의 고소함에 소금의 짭짤함이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간다. 가격은 1800원~2000원대인데, 크기도 그리 작지 않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최강 궁합을 자랑한다.


크림코르네


기분좋게 부서지는 데니쉬 페이스트리 사이에 달콤한 슈크림이 가득 충전되어 있는 크림코르네. 크림도 크림이지만, 일단 페이스트리의 맛이 매우 훌륭하다. 페이스트리 자체가 달달하고 바삭해 크림 없이 빵만 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다. 슈크림과 함께 먹으면, 페이스트리가 단단한 베이비 슈 같은 맛이 난다. 판매하는 매장을 찾기 쉽지 않으니, 운 좋게 발견했다면 꼭 맛보도록 하자.


리얼브라우니


베어문 흔적이 그대로 남을 정도로 진하고 꾸덕한 브라우니를 찾는다면 리얼브라우니를 골라 보자. 가볍지 않고 농밀한 단맛의 초코 브라우니다. 깊고 진한 초콜릿의 맛은 그대로 느껴지지만, 파파존스 브라우니보다는 덜 달기 때문에 초코 덕후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말랑한 상태로 먹으면 그곳이 바로 천국. 브라우니의 단짝 친구인 흰 우유를 곁들이면, 꿀꿀했던 기분도 단번에 날아간다.


사진=뚜레쥬르 홈페이지

편집=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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