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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맛있어! 자꾸만 손이 가는 두부면 레시피

@ : 두부면 먹지 마.
나 :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Editor 김보미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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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2.06.02

글루텐 프리 식단 또는 비건 식단에 관심이 많거나, 체중 조절 중이라면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그 이름, 두부면. 밀가루가 아닌 두부를 면 형태로 가공해 과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밀가루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 같아 두부면을 먹기 시작했는데, 밀가루 면에 비해 속이 편안해서 자주 손이 간다. 요즘 푹 빠진 간단한 두부면 레시피를 소개한다.


두부면 나폴리탄


재료

두부면, 케첩 3큰술, 굴소스 1큰술, 통마늘, 좋아하는 채소(피망, 양파, 버섯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닭가슴살 소시지, 달걀 프라이(생략해도 무관)



조리법

① 마늘을 얇게 썰어 갈색 빛이 돌 때까지 기름에 충분히 볶아준다.

② 각종 채소와 원하는 크기로 썬 닭가슴살 소시지를 함께 볶는다.

③ 재료가 익으면 케첩과 굴소스를 넣고 볶는다.

④ 찬물에 헹군 두부면을 넣고 볶아준 뒤, 달걀 프라이와 어린잎 채소 등을 올려 마무리한다.



토마토와 두부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재료였다니. 파스타 면이 아닌 두부면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적이지 않다. 토마토 소스를 활용해 만든 파스타보다 가벼운 맛이긴 하지만, 케첩의 새콤함과 두부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계속 손이 간다. 반숙 달걀 노른자를 터뜨려 면을 살짝 찍어 먹으면 더욱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잘 붇지 않아 남겼다가 먹어도 된다는 점, 도시락으로 싸 가도 좋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간장비빔국수 (두부면 ver.)


재료

두부면, 간장 1.5스푼, 올리고당 반 스푼, 식초 반 스푼, 다진마늘 반 스푼, 참기름 1스푼, 깨, 김가루



조리법

① 간장과 올리고당, 식초, 다진마늘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② 두부면을 찬물에 한번 씻어 준다.

③ 두부면에 소스를 넣고 비벼 준 후, 참기름을 두른다.

④ 김가루와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조리 시간이 5분도 걸리지 않는 두부면 간장비빔국수. 따로 면을 끓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주 편리하다. 면 삶기도 귀찮은 날 먹기 딱 좋은 국수랄까. 앞서 소개한 나폴리탄 파스타처럼 두부면을 조리하는 과정 없이 찬 물에 헹구고 소스에 바로 비벼 먹는 음식이다 보니, 두부면 자체의 쫀득한 식감도 더 잘 느껴진다. 맛은, 소면으로 만든 간장비빔국수보다 훨씬 고소하다. 소면보다 두꺼운 면이지만 소스가 면에 잘 배어들었고, 특히 참기름과의 조화가 훌륭하다. 좀 더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반숙 달걀 프라이를 올려 보아도 좋겠다.



두부면과 함께, 건강 챙겨요!


사진=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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