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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탐험] ‘새삶스럽게’ 이케아 팝업스토어 방문기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Editor 윤은애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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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은애

2022.04.27

편집자주‘스페셜·핫플레이스·기간 한정 팝업스토어’와 같은 단어는 얼핏 들어도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도대체 어떤 점이 그렇게 특별하고 다르기에 수많은 이들이 찾는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 갔던 곳은 또 가기 싫지만, 남들이 가는 HOT한 곳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왕이면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다면? 잘 찾아왔다. 드링킷 에디터들이 각 매장을 탐방하고 고스란히 전하려 한다. 이름하여 스콘탐험(페셜 셉트 매장 탐험)! 에디터들이 발길을 향한 곳에서 정말 ‘스페셜 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제한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러분에게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는 어떻게 변화했나요? 에디터는 초반에 구속 받는 거 같아 답답함을 많이 느끼곤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집에서 할 수 있는 걸 찾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그에 어울리게 집을 바꿔가고 있어요.


각자가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다른 마음을 품고 있을 거예요. 그런 우리의 마음을 반영하듯, ‘새삶스럽게’라는 타이틀로 집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곳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에 위치한 이케아 팝업스토어인데, 변화된 삶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실현시켜 줄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어요. 타이틀 ‘새삶스럽게’는 수많은 ‘처음’이 시작되는 곳은 집이며, 그곳에서 새로운 발견을 담는 의미라고 해요.


인근 주민들에게는 쉑쉑버거가 입점한다고 널리 알려져 있대요!

수유역 5번 출구로 나와 도보 3분 거리에 에피소드 수유 838이라는 큰 건물이 보여요. 공유 주거 플랫폼인 에피소드(EPISODE) 오피스텔은 서초를 시작으로 성수, 강남, 신촌 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인 수유에 위치해 있어요. 수유 838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는 수, 공간의 수를 의미해요. 그중 2층에 위치한 이케아 팝업스토어를 함께 만나보시죠!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 벽면에는 이케아의 새로운 광고와 함께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하는 질문이 눈에 들어와요.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내뱉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케아의 전시를 보고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어요. 천천히 따라와 보세요!



입구 왼쪽 벽면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뽑아낸 키워드 네 가지에 관한 설명 판들이 줄지어 있어요. 그 키워드는 바로 ‘커뮤니티’, ‘공간’, ‘리추얼(일상)’, ‘미래의 집’이에요. 타이틀에 걸맞게 반대편에는 액티비티한 참여형 부스들이 집 모양의 형태로 나란히 있어요. 이 활동을 통해 집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네 가지 키워드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커뮤니티 내가 속해있는 곳에 대한 소속감을 생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달라진 삶 속에서도,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를 이겨낼 수 있었어요. 주거 형태로 시작해서 소속감을 느끼는 사람, 공간 등 다양한 질문에 실이 풀어지지 않도록 이어주면 돼요. 주민분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미술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간 코로나19의 타격으로 대부분의 자영업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테리어 사업은 호황기라는 이야기도 있었죠. 그만큼 우리에게 집이라는 공간이 중요한 의미로 바뀐 거예요. 화장실, 침실, 발코니, 거실, 부엌, 욕실 중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레고 블록을 이용해 해답을 찾고, 빈 공간에 레고를 꽂아 자신만의 발자취를 남겨 볼 수 있는 재밌는 활동이었어요.




리추얼(일상)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칫하면 삶의 균형이 깨질 수 있었어요. 자신의 리추얼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거죠. 카드에 자신만의 리추얼을 적고 박스에 넣는 간단한 액티비티예요. 많은 사람의 리추얼을 보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이건 새롭네? 재밌겠다!’하며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미래의 집 집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케아는 그것을 상상하게 하고,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슬라이드가 넘어가며 다양한 문구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숨이 탁 트이는 '풀멍'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아침 요가'

혼자만의 시간도 갖고, 사람들과의 공감대도 형성하는 '독서'

재택근무 중에도 내가 좋아하는 옷을 언제든 볼 수 있게 만든 공간, '패션'

네 가지 키워드의 액티비티 부스를 넘어가면 또 다른 네 가지 콘셉트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어요. 다양한 직업을 가진 4명의 리추얼을 반영해 미래의 집으로 꾸몄다고 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집에 있다는 그 로망, 얼마나 행복할까요?



1시간에 5명씩 응모하여, 에피소드 수유 838에 마련된 집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요. 4개의 층은 보다, 듣다, 놀다, 읽다의 콘셉트로 이루어져 우리 삶을 잘 나타내고 있는 거죠. 간단한 QR코드 설문을 통해 1년 살기, 하루 살기 등의 체험도 누릴 수 있어요. 상상만 해도 좋은 이케아 제품으로 꾸며진 방, 저도 참여하고 왔어요. 5월 8일까지니 늦기 전에 방문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공간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길 바랄게요.


사진=윤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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