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의 메카 종로구 대학로에 힙한 곳이 등장했다. 이달 초 출시한 레츠 팝업스토어 ‘레츠 프레시 투데이’인데, 눈에 확 띄는 노란색과 파란색의 조합이 발길을 절로 이끌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됐는데, 깔끔하면서도 알찬 구성에 취재라는 취지마저 잊고 신나게 놀다 오고 말았다.

1층은 레츠를 맛볼 수 있는 체험존으로 이뤄져 있다. 냉장고에서 우리를 반기는 레츠부터, 줄지어 나란히 서 있는 레츠까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시크릿주’ 제조 현장이었다. 레츠는 시원한 그 자체로 맛봐도 깔끔한 맛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데, 소주를 섞으면 그 맛이 극대화된다.


스포이트를 이용해 소주의 양을 조절해 레츠와 하나가 되는 모습! 가장 맛있는 술은 바로 소맥이라고 생각하는 에디터의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한입에 들이켜자마자 내적 탄성이 터졌다. 수많은 소맥을 맛봤지만, 이토록 비율이 좋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오랜만에 열린 주류 팝업 스토어 분위기 때문인지 한층 더 달콤한 소맥의 맛이 입안을 감쌌다. 도대체 비결이 뭐죠!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를 꺼내 먹을 때 손 시린 사람을 위해 준비된 이 녀석! 맥주 커버와 코스터인데, 한여름에 사용하기에 딱인 제품이다. 레츠를 마실 때는 필수로 챙기기로 해요!


2층으로 자리를 옮기고 보니 마치 오락실에 다다른 듯했다. 경품 참여 쿠폰을 소지한 사람만 올라올 수 있는 곳으로, 복불복, 다트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트는 당연히 실패했지만, 스트레스가 제대로 해소됐다. 술자리를 함께 한 친구들과 와서 게임 한 판 하면 더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신식 두더지 게임! 불이 들어온 곳만 손으로 치면 점수가 올라가고, 불이 꺼진 곳을 실수로 누르면 1점이 감소하는 게임으로 정말 박진감 넘쳤다. 거 참, 술 좀 더 줘요!

인근 주점 및 편의점, 식당 등과 연계해 해당 매장에서 ‘레츠’를 구매한 소비자라면 팝업 스토어에 방문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학로에 간다면 그날만큼은 레츠를 마셔도 좋은 선택일 듯싶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30일까지 운영되며, 배우 박정민을 만날 기회도 있다고 하니 달력에 써놓고 달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