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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버터 생크림 스콘, 이렇게 만들면 성공!

빵 공장 가동 시작합니다

Editor 김태인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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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1.10.08

카페 안쪽 깊숙하게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 은은하게 풍겨오는 커피 향기 그리고 냄새를 맡고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갓 구운 스콘이 자아내는 향긋함을 상상해 보자. 생각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자칭 타칭 빵순이 에디터는 한때, ‘베이킹을 취미로 삼을까’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왠걸? 빵 하나를 성공적이게 만들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재료가 필요하단다. 바닐라 익스트랙, 바닐라 빈과 같은 이름조차 낯선 녀석들 말이다.


빵을 만들고는 싶었지만 맛없는 음식 억지로 먹기를 제일 싫어하는 에디터는 첫 도전부터 실패하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쉽게 성공해버린 생크림 스콘 레시피를 소개한다. 꿈빛파티시엘이 되었다고 자기 최면을 걸고, 도전하면 아마 더 쉬울걸? 에디터는 오븐을 이용해 스콘을 구웠고, 일반 스콘과 초코칩 스콘 2종을 만들었다. 첫 도전에도 성공할 수 있는 레시피, 함께 알아보자.



준비 재료

필수 재료 : 박력분, 액체 생크림, 설탕 40~50g, 소금 5g, 베이킹파우더 5g, 계란

추가 재료 : 초코칩 및 견과류, 크랜베리 등은 기호에 따라 준비하자.


생크림 스콘, 이렇게 만들어요



1) 박력분 300g, 생크림은 약 350g 정도가 필요하다. 이는 8~10개 정도의 스콘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에디터는 박력분을 체에 쳐서 믹스 볼에 담아줬다.


2) 이후 생크림을 나눠 부어주면서, 박력분의 가루가 날리지 않을 정도로만 무심하게 대강 섞어준다. 설탕과 소금, 베이킹파우더까지 모두 넣어서 함께 반죽하자. 추가로 넣을 재료들도 이때 넣으면 된다.




열심히 반죽해서, 질척거리는 덩어리가 되어버리면 스콘 특유의 포슬포슬한 식감이 살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반죽하는 주걱으로 # 모양을 생각하면서 반죽하면 쉽다. 또, 설탕 40g은 적어 보일 수 있으나, 너무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각종 잼 또는 커피와 함께 먹기에 알맞은 정도의 달달함이라 충분한 양이기 때문이다.


3) 비닐에 넣어 2~3cm 정도의 두께가 되게 반죽을 잘 펴준다.


4) 냉장고에 40분 정도 두어 휴지시켜준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1~2시간 휴지해두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짧다고 해서 베이킹에 실패하지는 않았으니 참고하자.


5) 반죽을 꺼내어 원하는 모양대로 성형시킨다. 에디터는 (약간 어설픈) 삼각형 모양으로 반죽을 성형했다.


달콤한 향기로 존재감을 뽐내는 초코칩 스콘


6) 모양을 낸 반죽 위에 계란 노른자를 살짝 덧칠해서 구워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색을 띤다. 초코칩을 넣지 않고 반죽한 스콘에는 생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흰 설탕을 조금 뿌려줬다.


7) 180~190도의 온도로 예열을 한 다음, 약 20분 구워낸다. 오븐의 사양에 따라 굽는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주자. 20분을 구웠는데 스콘이 익지 않았다면 5분 내외로 더 구우면 된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스콘, 딸기잼과 함께 먹어보자.


생크림 스콘을 반죽하고, 휴지 후 오븐에 굽는 시간까지 모두 다 해서 약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하지만 들인 시간에 비해 나온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러웠기에, 다시 또 만들겠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YES! 스콘은 막 구워냈을 때 가장 맛이 좋은데, 아이스 라떼와 함께 즐기기를 강력 추천한다. 또, 아무런 추가 재료를 넣지 않은 생크림 스콘은 무화과 잼이나 딸기잼과 함께 즐겨도 조합이 좋다. 식은 스콘은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정도 데워서 먹어보자. 자, 이 분위기 그대로 살려서 다음엔 무슨 빵을 만들어볼까?


사진=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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