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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하고 가벼운 한 끼, 쌀국수

내 위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쌀국수

Editor 반윤선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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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반윤선

2020.09.29

밤공기가 쌀쌀해지고, 해 지는 시간이 빨라진 요즘. 저녁으로 따뜻한 국물의 쌀국수 어떨까. 사실 쌀국수는 언제 먹어도 좋은 음식이지만, 이런 날씨엔 국물 요리를 먹어주는 것이 국룰. 술 마시면서 먹는 쌀국수도 좋은데, 사실 쌀국수는 술 마신 다음 날에 해장용으로 먹기 완전 딱이라고! 지금부터 추운 겨울날까지 두고두고 생각날 만큼 맛있는 쌀국수 맛집들 4곳을 모두 모아 소개한다.


미분당




뚝심 있게 다른 메뉴 없이 오직 쌀국수만 파는 쌀국수 전문점 미분당. 고기 고명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곳에서 먹는 쌀국수보다 훨씬 든든하다. 특히, 반찬 격으로 나오는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양파를 함께 곁들인다면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이곳의 좋은 점은 바로 1인 1 메뉴 주문 시 국수 사리 추가가 무료라는 점! 대식가인 친구와 가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듯하다. 식당 내에서 정숙이 원칙인 곳이기 때문에 혼밥러에게 최적의 해장 장소이다.



벱(BEP)




성수동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베트남 음식점 벱. 외관만 보았을 때는 카페인 줄 착각하게 만드는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모든 메뉴가 정말 맛있지만, 매운 해산물 쌀국수와 파인애플 볶음밥이 이곳의 대표 메뉴. 맑은 국물의 쌀국수도 좋지만, 벱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짬뽕 국물보다 더 맛있는 매운 쌀국수를 추천한다. 불맛과 육수의 깊은 맛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해장용 국물요리로 딱! 볶음밥 종류도 모두 맛있다. 분위기 있게 맥주와 함께 쌀국수를 즐기고 싶다면, 여기만 한 장소가 없을 듯.


프롬하노이




tvN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한 인증된 맛집 프롬하노이. 이 곳의 쌀국수는 깔끔하고 진~한 육수 맛이 느껴지는 국물에 넉넉한 양의 고기, 고수 대신 부추를 고명으로 올려져 있다. 특이한 조합이지만, 은은한 부추향 때문에 묘한 중독성을 가져다 준다. 진한 국물의 현지 느낌을 완벽 재현한 쌀국수 말고도 바삭바삭한 반쎄오, 새콤달콤한 분짜 모두 맛있다. 코로나로 해외를 못 가서 베트남이 그립다면, 지금 당장 프롬하노이로!


콴안다오




가로수길 골목 안 구석진 곳에 위치해, 들어가자마자 베트남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베트남 분들이기 때문! 호치민식 쌀국수는 우리에게 익숙한 소고기 쌀국수보다 더 시원한 맛으로, 해장하기 딱이다. 쌀국수 말고도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고기가 듬뿍 들어간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반미가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이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와 함께 식사를 즐긴다면 힐링 완전 제대로!



Editor 반윤선

Editor 반윤선

더운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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