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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별미, 해산물 삼총사

먹고 있는데도 계속 먹고 싶어!

Editor 김태인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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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9.10

하늘이 높고 푸르러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계절 가을. 생으로도, 구워도 혹은 쪄서 먹어도 (사실 이 정도면 다 좋은 수준) 맛 좋기로 유명한 해산물 중 술과의 조합이 뛰어난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해산물 특유의 바닷물 맛 또는 비릿한 냄새나 식감 때문에 먹기를 꺼리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해산물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도 있단 말이지. 가을 별미로 손꼽히는 해산물들, 이번 가을에 꼭 먹어보는 건 어떨까?


▷ 잠깐, 그전에 회와 잘 어울리는 술 추천 보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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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해산물의 대명사 - 전어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의 맛을 표현하는 속담으로 유명하다.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시집살이가 힘들어 집 나간 며느리가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발길을 돌릴 정도라면 말 다 한 거 아니겠나. 집에서 구울 경우에는 천일염과 같은 굵은 소금을 프라이팬에 깔고 굽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며 성숙한 상태의 전어는 10월에 맛볼 수 있다. 빨간 양념장과 버무려 새콤달콤한 회 무침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전어의 효능

- 뼈째 먹으면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된다.

- 고단백질, 저 칼로리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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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요리의 필수 재료 - 홍합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모락모락 김이 나는 홍합탕과 소주는 단짝 친구. 어느 술집에 가도 홍합탕은 실패하기 상당히 어려운 메뉴가 아닐까 싶다. 꼼꼼히 손질한 다음, 육수 낼 재료를 함께 넣어 센 불에 끓이면 된다. 얼큰한 맛을 내기 위해 매운 고추까지 잘게 썰어 국물 속으로 투하! 담백하면서도 짭짤한 홍합탕에 소주를 들이켜다 정신을 차리면 어느샌가 수북하게 쌓여있는 홍합 껍질 무덤을 발견할 것이다. 홍합탕 없이 소주를 들이켜는 당신, 유죄!


홍합의 효능

-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노화 방지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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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바다의 산삼 - 전복



전복은 고급 식품이라는 이미지 덕에 추석 명절 때, 스티로폼 박스에 정갈히 놓인 채 선물로 전해지기도 한다. 수년 전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접하기 어려웠지만, 양식장이 늘어난 덕에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완도 전복 특가 세일’과 같은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전복은 내장까지 모두 넣어 죽이나 전복 밥을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전복죽은 아프지 않을 때도 먹고 싶은 요리 1순위이다. 아프다는 핑계로 전복죽을 먹기도 했었지. 전복에 칼집을 내 버터와 함께 구운 전복 버터구이는 칠링 한 화이트 와인과 곁들여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전복의 효능

-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간 기능 강화의 효능이 있다.

- 닭고기와 함께 먹으면 철분과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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