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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초심자를 위한 양꼬치집 추천

냄새나서 못 먹어요? 여기서 먹으면 어느새 맥주 N병째

Editor 반윤선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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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반윤선

2020.07.27

마라탕을 필두로 중국 음식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양고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당들도 늘어났다. 양고기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고 양고기만의 특유한 향이 부담스러워 도전하지 못했다면 양꼬치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은근 담백하면서도 불 맛이 나는 양꼬치를 먹다 보면 저절로 "사장님, 칭따오 한 병 추가요!"를 외치게 될 것. 초심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양꼬치 맛집 4곳을 엄선해보았다.




로향양꼬치


출처 - instagram @arumi_ari

출처 - instagram @w.e.in

샤로수길,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양꼬치 집이다. 엄청난 특별한 점은 없지만 그만큼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뜻 아닐까. 양꼬치는 기본이요, 튀김 옷이 쫄깃한 꿔바로우와 마치 김치말이 국수가 생각나는 냉면이 이 집의 비장의 무기다. 양꼬치와 꿔바로우로 인해 다소 느끼해진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 다수의 지인들과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겨보자.




호가양꼬치


출처 - instagram @jaeyoul_in

출처 - instagram @pl.en_meal_now

마라갈비양꼬치. 이름만 들어도 군침을 자극한다. 특이하게 양꼬치에 뼈가 있어서 발라먹기 귀찮을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뛰어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중독성 또한 만만치 않은 편. 먹어도 먹어도 새롭게 느껴지는데, 짭짤하고 매콤한 마라 맛 덕분에 절로 맥주가 생각이 난다.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니, 보장된 맛집인 셈!




하얼빈양꼬치


출처 - instagram @huji_bono

출처 - instagram @iamgemmamoon

진짜 맛있는 찐 양꼬치집은 일품 중국요리집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사실, 몰랐죠? 육즙 가득 촉촉한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가 어향 가지, 마파두부만 먹고 올 정도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심지어 서비스로 항시 물만두를 제공한다니 이 훈훈한 인심, 어찌하면 좋을까. 고량주도 좋지만, '하얼빈'이라는 가게 이름에 맞게 하얼빈 맥주를 주문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길상양꼬치


출처 - instagram @meeena_rang

출처 - instagram @o.__.ming

밥집으로도, 술집으로도 손색이 없는 이곳은 신촌에 위치한다. 하얀 비주얼의 꿔바로우 대신, 감칠맛 나는 빨간색 소스의 꿔바로우를 만날 수 있다. 양꼬치도 최소한의 양념으로 구워도 잡내 없이 육향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메뉴가 많은 편이라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양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여러 명과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양꼬치 외에 에디터의 추천 픽은 '대파양고기'. 매콤 달달한 맛이 양꼬치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평범한 비주얼이지만 계속 손이 가는 요리이다.



Editor 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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