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킬러’와 ‘SNS 중독자’들을 위한 세상이 도래했다. 맛은 물론이고 비주얼까지 책임지는 독특한 안주들, '여기 대체 어디야?' 묻고 싶은 이색 안주들을 소개한다. 먹기 전에 사진 찍어야 하니까 잠시만 기다려 줄 것!
호맥 - 베이컨 치즈 호떡
치맥, 피맥에 질린 자들을 위해 등장한 호떡과 맥주. 천 원짜리 길거리 호떡을 생각했다면 큰 오산, 이 녀석은 피자를 연상케 할 정도로 꽤 큰 크기의 대왕 호떡이다. 피자 커터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더욱 그럴듯하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메뉴는 베이컨 치즈 호떡과 치즈 불고기 호떡. (이름만 들어도 이미 황홀한데요?) 1인 1호떡은 무리일 정도로 가득 찬 베이컨과 치즈, 떨어뜨리지 말고 먹어주자.
▶ 함께 먹어볼 술은?
상큼한 맛과 가벼운 목 넘김을 가진 호가든 맥주. 약간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안주와 잘 어울린다. (L 사이즈로 주문할 경우, 오크통을 닮은 맥주잔에 즐길 수 있다.)
행 2pm8pm - 칠면조 몽둥이 고기
도깨비가 ‘금 나와라 뚝딱’ 하고 휘두를 법한 모양의 칠면조 몽둥이 구이가 시그니처 메뉴. 한 대 맞으면 최소 기절일 것 같은 어마어마한 크기. (얼굴 크기와 비교 샷은 필수!) 쫄깃한 칠면조 구이를 먹기 좋게 썰어 또띠아와 함께 맛보자. 또한 이 가게에서는 저녁 8시에 게릴라 라이브 공연이 열려, 일정 확인 후 방문 시 노래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단, 한정으로 판매 중인 메뉴라 예약은 필수.
▶ 함께 먹어볼 술은?
알라메다 까베르네 소비뇽. 블랙베리와 자두의 상큼한 맛을 입안 가득 느껴볼 수 있다. 드라이 한 편이지만, 적당히 부드러운 탄닌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육류 안주에 제격이다.
몬스터 족발 - 튀김족발
야들야들하면서 쫄깃한 지방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대명사, 족발. 그런데 튀김 족발이라구요? 튀김은 뭐든 맛있다지만 '족발까지 튀겨도 되는 건가..' 싶었는데, 한 입 먹자마자 바로 납득 완료하게 되는 맛. 프라이드 통닭과 같은 바삭바삭한 튀김 옷을 입었지만 쫄깃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식감은 그대로 살아있다. 함께 나오는 소스를 듬뿍 찍어 막국수와 함께 먹어보자.
▶ 함께 먹어볼 술은?
느끼함이 걱정이라면 깔끔한 마무리의 소주와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른치킨 - 인절미 치즈 치킨
국민 안주인 치킨은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자칫하면 사라지기 마련. 하지만 출시된 지 약 3년째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인절미 치즈 치킨. 짭짤한 간장 양념을 베이스로 해 고소한 콩가루를 듬뿍 뿌린 치킨이다. 인절미 치즈 볼로 입가심을 한 다음, 치킨을 베어먹어보자. 달콤, 짭짤, 고소함이 입안에서 파티를 벌인다구!
▶ 함께 먹어볼 술은?
시원한 생맥주. 뻔하다 해도 별 다른 방법이 없다. 치킨 먹는데 맥주가 빠지면 잠들기 전에도 생각 난다고!
#에디터 SNS에 모두 업로드 하는 그 날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