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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은 친구, 와인과 타르트

오늘 퇴근길에 타르트 테이크 아웃 어때요?

Editor 김태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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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3.31


와인 안주는 육류나 치즈를 떠올리는 걸 일반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와인과 좋은 케미를 보이는 안주가 있다구! 바로 상큼 달콤한 타르트. 여기에 어울리는 와인 한 병이면 평범한 날도 특별해진다. 타르트 종류별 어울리는 와인까지 알아봤다.



치즈 타르트


카페7179 수제치즈 타르트 / 사진제공=네이버블로그 '도톨'님


꾸덕꾸덕한 치즈 타르트는 진선미로 꼽아보면 ‘진’이 아닐까. 기본에 충실해 치즈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와인과 치즈의 조합은 어릴 때부터 어울렸던 소꿉친구와 같은 느낌. 그렇다면 꾸덕한 치즈가 올라간 타르트와의 조합도 어찌보면 어울리는게 당연지사. 꾸덕꾸덕한 그 맛에 목이 메어오는 것조차 기분이 좋은 치즈의 맛이다.


어떤 와인과 어울려?

루이자도 부르고뉴 루즈 꾸벙 데 자코방을 추천한다. 붉은 과일향과 향신료 향이 짙어 고소한 치즈 타르트와 잘 어울린다.



자몽 타르트


에버노크의 자몽타르트 / 사진제공=인스타그램 @ggu_nyam.zip


자몽 특유의 씁쓸한 맛치즈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로운 자몽타르트. 다른 과일 타르트와 와인과의 조합도 괜찮지만, 자몽타르트를 추천하고 싶다. 너무 달콤한 맛만 있는 게 아니라 씁쓸한 맛과 고소한 맛 등 맛이 다채로워 와인과 꽤 훌륭한 조합을 보인다. 묵직한 바디감의 와인과도 화이트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편.


어떤 와인과 어울려?

샤또 몽페라. 포도의 풍미가 가득한 스위트 와인과 함께 마셔보자. 자몽은 물론, 다양한 과일 향이 입안에 맴돈다.


아이스크림을 얹은 타르트


(왼쪽부터) 에버노크의 애플 크럼블, 오그니메모의 아이스케이크 / 사진제공=인스타그램 @merrry_jane, @solyee_


마카롱에 필링을 통통하게 채워 뚱카롱을 만들어 내는 우리나라. 프랑스 전통 파이인 타르트 위에 아이스크림이나 소보로 같은 크럼블을 얹어 새로 태어난 아이스크림 타르트도 있다. 주로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사용되는 편.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바삭바삭한 타르트 지에 스며들면, 그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와인과의 궁합 UP!


어떤 와인과 어울려?

블랙커런트, 체리의 과일향이 나는 샤또기봉 레드와 마셔보자. 타르트가 달콤한 편이기 때문에 적당한 당도와 바디감이 있는 와인과 함께하는 게 좋다.



초코 타르트


사진='타르타르' 공식홈페이지 / 큐브브라우니 타르트


초코 더하기 초코는 완벽이라 했던가. 당 떨어지는 평일 낮에 한 입 먹으면 엔도르핀이 솟는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와인과 함께 먹을 때 달콤함이란.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 고된 하루의 피로를 싹 날려주는 기분.


어떤 와인과 어울려?

피치니 끼안띠. 떫은 탄닌의 맛과 산미가 적당히 어우러져 달콤한 초코 타르트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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