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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서울 내추럴 와인 바

와인 바의 힙하고 핫한 새로운 트렌드

Editor 이유진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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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유진

2020.03.26

환경과 유기농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많았지만 개개인의 피부에 와닿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 인 것 같다. 환경을 생각한 식재료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까지, 이 열풍은 국내 와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그래서 핫 해진 것이 내추럴 와인이다. 이 트렌드에 맞게 와인 바 대부분이 내추럴 와인을 취급하고 있다고 하는데, 개성 강한 레이블과 유니크 한 맛이 매력적인 내추럴 와인 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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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성수)


사진=인스타그램 @ohsssooo

성수 뚝섬역 근처에 위치한 'Natural (내추럴)'. 이름에서부터 자연적인 느낌이 뿜뿜-. 이곳은 내추럴 와인 전문점으로 수많은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20여 개가 넘는 화이트 및 레드 와인에 당황할 수 있겠지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추천해 주신다니 걱정 말자. 통유리 인테리어로 된 이곳은 카페 같은 심플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심지어 20대에게 핫 플의 성지로 떠오르는 성수에 있다니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로 더없이 좋다. 와인만큼 내추럴한 요리들도 이곳의 인기 비결! 부른 배도 잊고 먹게 되는 맛.


Have to Eat

프랑스 가정식 중 하나인 '팍시' 종류가 인기! 가지와 양송이버섯, 가리비 크림 총 3가지 종류의 팍시 중 하나를 꼭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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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D (성수)



사진=인스타그램 @daanbae

TBD 또한 성수에 위치해있다. 먼저 TBD란 프랑스어 'Tres Bon Diner'의 줄임말로 아주 좋은 식사를 뜻한다. 이 집의 와인과 요리를 맛보면 가게 이름에 딱 걸 맞는 곳이란 걸 깨닫게 된다. 특이한 것은 낮엔 런치메뉴로 커피와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해가 지면 비장의 무기, 내추럴 와인을 꺼낸다는 점. 샌드위치 맛집으로 유명하다가 이젠 2030들의 저녁 아지트가 되고 있다. 나만 알고 싶다고!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행복한 고민을 안겨주는 곳이다.


Have to Eat

무화과와 살구를 포트와인에 절여 만든 '무화과 살구 처트니'와 이 집의 베스트 메뉴로 꼽히는 '로스티드 컬리플라워'를 반드시,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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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상점 (합정)


사진=인스타그램 @_mj.k

내추럴 와인과 일식이 만났다. 시큼상큼한 내추럴 와인과 일식의 조화라니! 이 집의 특징은 반지하 형태로 되어있다는 점. 비밀공간같이 느껴져 데이트로도 좋고 진지한 담소를 나누기에도 딱이다. 전체적으로 클래식하고 묵직한 느낌. 사장님이 직접 제작한 목재 인테리어가 술의 맛을 더 깊이 있게 만든다. 내추럴 와인 한 모금과 정갈하고 이색적인 일식 요리 조합이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손색이 없는 이곳, 진정한 마포멋쟁이!


Have to Eat

청어를 된장소스에 버무린 ‘청어와 파프리카’, 생선 간을 저온 조리하여 만든 ‘안키모’ 는 이 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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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록 (이태원)


사진=인스타그램 @what_b_is_into

Bar 하면 이태원을 빼고 말하면 섭섭하다. 녹사평역 근처에 남산 풍경만큼이나 인상적인 이곳은 'Slok (슬록)', 이름마저 귀엽다. 이 집은 반지층 형태로 내부에 들어서면 화이트 톤 키친과 은은한 조명이 가게의 무드와 형형색색의 내추럴 와인을 더욱 살려준다. 평일 저녁에도 늘 만석인 슬록은 여성들이 특히 즐겨 찾는 곳. 오픈 키친에서 요리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은 외국의 홈 파티를 떠오르게 한다. 알록달록한 내추럴 와인에 맞게 비주얼이 훌륭한 요리들도 이 집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


Have to Eat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복숭아 마스카포네'와 '그뤼에르 치즈', '반건조 무화과'는 너무 맛있어서 화가 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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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커 (자양)


사진=네이버블로그 @srisalzzac

자양동에 위치한 'Acre (에이커)'가 마지막 추천 장소. 인위적이지 않은 우드 톤의 내부가 내추럴 느낌을 선사한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차분해지는 곳! 낮은 도수부터 높은 도수까지 스펙트럼 넓은 내추럴 와인들과 와인 맛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최적의 밸런스를 갖춘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 자연스럽고 편안한 다이닝 와인 바를 찾는다면 에디터가 아껴둔 에이커를 아낌없이 추천한다.


Have to Eat

라구 파스타와 파파델리, 허브로 맛을 낸 '라구 파파델리'와 부드러운 '오리 가슴살 구이'는 와인 맛을 더욱 풍미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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