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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술 고파지는 휴게소 간식 Best 5

Editor 김태인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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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3.12


여행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잠시 들린 휴게소에서 먹는 간식. 이 간식들을 한입 베어 물면 당장이라도 살얼음 동동 띄워서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랑 한 입에 탁 털어 넣을 소주가 고파질 걸? 지금 사실 에디터는 간식 먹으러 여행 가고 싶어졌다. (이거 큰일이다) 아, 물론 운전 중에는 음식+주류 조합이 절대 안되는 것 다들 RGRG? 에디터는 버스 파라 가능!


컵 떡볶이




엽떡? 신떡? 그래 그래, 다 좋다 이거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분식집 국물 떡볶이를 이길자는 없다. 살짝 매콤한 고추장 맛이 없어질 때 즈음 달콤한 맛으로 혀 끝을 감아버리는 국물 떡볶이는 상상만해도 침이 고인다. 왠지 모르겠지만 종이컵에 한 국자 가득 담겨 나온 떡볶이가 더 맛깔 나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혀 끝에 남은 떡볶이의 매콤 달콤한 맛을 소주 한 잔으로 씻어 내보자.



알 감자




'감자~ 감자~ 왕 감자~'


집에서는 거들떠도 안보던 삶은 감자. 휴게소만 오면 왜 그렇게 내 후각을 자극 하는 건지? 동글동글한 알 감자에 소금이랑 설탕을 살짝 뿌려먹으면,, 사실 알고 보면 휴게소 알 감자가 원조 단짠단짠의 정석일 듯. 먹다가 켁-켁 목 막히면 아! 여행은 모르겠고 그냥 생맥주 당장 준비시켜주세요.


소떡소떡 , 소세지 핫 바




에디터는 학교 급식에 이 메뉴 나오는 날은 급식 표에 동그라미 쳐놓고 기다렸다. 이영자가 선보인 소떡소떡 먹방 때문에 방송상영 당시 일부 휴게소는 소떡소떡 품절 대란이 있을 정도였대. 이제 ‘휴게소 ? 소떡소떡 = 0’ 은 공식으로 여겨도 무방할 것 같다. 육즙이 탁 터져 나오는 통통한 소세지와 겉.바.속.촉의 떡이 번 갈아 식도를 타고 넘어간다니. 소세지는 한 입 크게 베어 물어먹어야 하는 거 다들 알지? 누가 뭐래도 소세지는 사랑이라고. (나 진지해) 여기에 캔맥주와 함께 한다면.. 크아.. 더 이상은 생략할게요.



감자 핫도그


사진=명랑 핫도그 공식 홈페이지 / 감자 핫도그


감히 말해보건대, 소떡소떡 시대가 오기 전 감자핫도그가 있었느니..


그냥 핫도그도 맛있지만, 바삭한 감자 핫도그를 설탕에 한번 굴려먹잖아? 아침 출근 길부터 기분이 좋아서 콧노래를 불렀는데 그 날 좋은 일만 생기는 그런 기분.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금방 막 튀긴 튀김껍질을 베어 물었을 때 바삭! 소리가 나야 한다는 거. 바삭 하게 튀겨진 핫도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뭐다?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 않고 그냥 술 아니겠어?



피카츄 돈까스


사진=신승식품 공식 홈페이지 / 피카츄 돈까스


라떼는 말이야… 피카츄가 500원이었는데… 요즘 물가로는 택도 없을 것 같네.


귀엽게 생긴 피카츄 돈까스는 아마도 초등학교 앞 분식집의 효자메뉴 아니었을까. 일회용 나무 젓가락에 꽂아 튀겨낸 뒤, 칠리소스를 듬뿍- 묻혀 먹어야 제 맛. 이제 와서 떠올려보니 소스가 다했었던 전형적인 불량식품 맛이다. 원래 몸에 안 좋은 게 맛있다는데 맛있으니까 용서가 된다! 피카츄 돈까스는 소주도 맥주도 소맥도 잘 어울리는 안주로 변신하기도 한다고! 피카츄 돈까스 하나 가격에 덜덜 떨지 않아도 될 우리는 직장인. 피카츄 돈까스 10개 짜리 주문해버려~ FLEX


달콤한 돈까스에 깔끔하게 소주로 마무리. 크으 어른의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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