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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육포 5종 일렬 비교

맥주 마실 때 꼭 육포 찾는 이들을 위해

Editor 반윤선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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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반윤선

2020.03.06


안주는 필요하지만 만들어 먹는 건 너무 귀찮은 사람들은 이 글에 집중하자.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따로 조리도 필요 없는 에디터 최애 안주 육포를 소개한다. 브랜드 별로 직접 구매해 가격부터 원재료, 식감과 맛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했다. 혼술할 때 뿐만 아니라 등산하거나 캠핑할 때도 챱챱 먹기 좋은 만능 간식인 육포. 간편하고 맛있는데, 영양까지 갖춘 간식이니 취향따라 골라 먹어볼 것.


1. 용량 & 가격




1) 원할머니 육포 50g / 4,300원 (1그램 당 86원)

2) 세븐일레븐 부드러운 양념육포 30g / 3,200원 (1그램 당 106.6원)

3) 안주야 치즈촘촘 툼바치즈 30g / 3,500원 (1그램 당 116.6원)

4) 유어스 매콤 청양고추 쇠고기육포 45g / 3,500원 (1그램 당 77.7원) - 착한 가격 1위

5) 질러 갈릭 바베큐 육포 30g / 3,800원 (1그램 당 126.6원)


그램 수 대비 가장 비싼 육포는 '질러 갈릭 바베큐 육포'였다. 참고로 에디터는 GS 25와 세븐일레븐 기준으로 가격을 측정했다. 가장 저렴했던 유어스 매콤 청양고추 쇠고기육포는 아무래도 GS25의 PB상품이어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듯 하다. 편의점마다 가격은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2. 개수





1) 원할머니 육포 10개

2) 세븐일레븐 부드러운 양념육포 7개

3) 안주야 치즈촘촘 툼바치즈 9.5개

4) 유어스 매콤 청양고추 쇠고기육포 12개 - 개수 1위

5) 질러 갈릭 바베큐 육포 4개


사실 용량은 우리가 직접 재어보지 않으면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개수로도 한 번 비교해 보았다. 아무래도 개수가 적으면 왠지 서운하단 말이지. 육포 조각이 가장 적었던 제품은 '질러 갈릭 바베큐 육포'(30g) 였고, 가장 많았던 제품은 '원할머니 육포'(50g) 였다. 역시, 용량은 육포 조각과 비례했다.



3. 원재료




1) 원할머니 육포 쇠고기 42.53% / 돼지고기 42.53%

2) 세븐일레븐 부드러운 양념 육포 쇠고기 81.25%

3) 안주야 치즈촘촘 툼바치즈 돼지고기 73.5%, 툼바치즈 13.30%

4) 유어스 매콤 청양고추 쇠고기 육포 쇠고기 85.15%

5) 질러 갈릭 바베큐 쇠고기 85.36% - 소고기 함량 1위


개인적으로 육포를 먹을 때 원재료를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육'포이기 때문에 고기의 양이 차이나면 품질도 달라진다는 말을 듣고 비교해 보았다. 과연 어떤 것이 가장 소고기 함량이 높을까? 성분표를 하나하나 분석해 본 결과, '질러 갈릭 바베큐 육포'의 소고기 함량이 가장 높았다. '안주야'는 아예 돼지고기만 사용했고, '원할머니 육포'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반 반 섞여있었다.



4. 맛 & 식감




1) 원할머니 육포

부드럽고 순한 맛이라는 제품 설명이 딱 맞았다. 아주 순한 맛으로, 사람에 따라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맛이다. 육포 특유의 짠 맛은 거의 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육포라기 보다는 익지 않은 베이컨 같았던 식감같았다.(물컹물컹)


2) 세븐일레븐 부드러운 양념

불에 그을린 약간의 훈제 맛이 났다. 첫 입에 고기의 비린 맛이 나는 것 같기도 … 확실히 다른 육포보다 기름기가 없고 담백했다. 매운 맛의 정도는 신라면 정도의 칼칼함으로 적당했다. 꼭꼭 씹어먹어야 하는 식감이지만 굵기가 얇아 턱이 아프진 않았다.


3) 안주야 치즈촘촘 툼바치즈

봉지를 여는 순간부터 치즈 향이 올라왔다. 예상대로 고소한 치즈 맛이 났다.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치즈를 좋아하지 않지만, 먹을 만 한 걸 보아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짜지 않았던 제품으로,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웠다.




4) 유어스 매콤 청양고추 쇠고기 육포 - 맛 투표 1위

첫 입에는 생각보다 맵지 않았는데, 두 번째부터 매운 맛이 올라온다. 맵기는 세븐일레븐 육포와 비슷했지만, 청양고추가 있는 곳을 씹었을 때는 굉장히 매웠다. 식감은 가장 질겨서, 많이 씹어야 했다. 턱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먹기 힘들수도.. 담백하고 크게 짜지도 않았던 맛.


5) 질러 갈릭 바베큐

바베큐 맛이 올라오긴 하지만, 달큰하면서 짜기 때문에 바베큐 '맛' 과자와 비슷하다고 표현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다. 보기와 다르게 부드럽기 때문에 이와 턱이 아프지 않다. 결결이 찢어지는 식감이어서 아주 먹기 좋았다.


가격에 비해 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입가심용 맥주 안주로 더 없이 좋은 육포. 편의점에서 하나 사서 시원~한 맥주에 곁들여봐!



Editor 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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