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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랩] #2. 에어프라이어, 최고의 치즈볼은?

잘 녹은 치즈가 쫘~~~~악

Editor 송윤정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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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송윤정

2020.01.10


치즈볼의 인기가 여전하다. 먹을 때마다 '이 아이는 과연 단짠단짠의 정석이로구나~'하며 감탄하게 된다. 이렇듯 치즈볼은 에디터의 최애 간식거리이자 최고의 술안주다. 어느 음식에나 곁들여 먹기 좋은데다 케첩, 칠리 등 각종 소스는 물론 꿀이나 잼, 시즈닝 가루 등 아무데나 찍어먹고 뿌려먹으면 JMT!


요물같은 매력을 가진 치즈볼. 하지만 야식 배달을 시킬 때 매번 추가해 먹다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크더라. 브랜드 별로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6개 정도가 한 세트. 가격은 2,500~5,500원 사이다. 게다가 치즈볼 크기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


이 마성의 매력의 간식을 가성비 좋게 먹고 싶어 '에어프라이어 치즈볼'을 검색해봤다. 역시 유행에 빠른 대한민국답게 각양각색의 냉동 치즈볼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D랩에서는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가장 맛있는 냉동 치즈볼을 찾아봤다.




고심 끝에 초이스한 4종류의 치즈볼은 ① 라퀴진 찰 치즈볼 ② 마니커 크림 치즈볼 ③ 고메 사이드바이츠 치즈볼 ④ 라이스 찰 치즈볼이다. 최대한 다른 모양, 다른 느낌으로 다양하게 선정하느라 노력했다.




윙과 다르게 치즈볼은 잘못했다가 옆구리가 다 터져버릴까 싶어서 최대한 포장지에 나와있는 조리법을 따랐다. (위 사진은 조리 전 모양과 크기 비교를 위해 같이 넣어보았다.)


'겉바속촉'의 대명사 치즈볼♥ 이젠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손쉽게 즐겨보자! 에디터가 뽑은 최고의 치즈볼을 공개한다.




1위 롯데햄 라퀴진 찰치즈볼




★★★★★ 비주얼 ★★★★☆ 재구매 의사 ★★★★★


먹자마자 탄성이 나왔다.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치즈볼이었다. 막 구운 치아바타 빵 안에 노란 체다 치즈가 가득 녹아 있는 느낌. 식감 역시 쫀득바삭해서 씹는 맛이 가장 좋았다. 한 입 베어무니 중앙에 치즈가 꽤 많이 녹아 있다. 체다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섞여 있다고 써 있는데 모짜렐라 특유의 늘어나는 비주얼이 연출되지는 않았다. 모짜렐라 치즈가 한껏 들어있다면 훨씬 만족스러웠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한 편. 에어프라이어 온도는180도, 시간은 12분으로 설정했다.


가격 1봉지 5,400원(420g) (배송비 불포함, N포털 사이트 최저가 기준)




2위 고메 사이드바이츠 치즈볼




맛 ★★★★☆ 비주얼 ★★★★★ 재구매 의사 ★★★★☆


아주 미묘한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흡사 찹쌀도넛을 연상시키는 고메 치즈볼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도너츠에 가까웠다. 도넛처럼 설탕에 샤라락~ 굴려먹어도 맛있을 듯! 찹쌀가루 반죽이어서 그런지 '겉바속쫄'의 식감을 선보인다. 다른 치즈볼과 비교해 빵 부분이 두꺼운 편인데 그리 퍽퍽하지 않고 치즈 양도 적당했다. 반죽에 꿀을 넣었다고 해서 달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적었다. 크기 때문인지 4개의 제품 중 가장 헤비한 느낌. 안주보다는 식사 대용으로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에어프라이어 온도는 160도, 시간은 9분으로 설정했다.


가격 1봉지 6,660원 (배송비 불포함, N포털 사이트 최저가 기준)




3위 마니커 크림치즈볼




맛 ★★★☆☆ 비주얼 ★★★☆☆ 재구매 의사 ★★★☆☆


제품명에 충실한 크림치즈로 가득한 치즈볼이다. 모짜렐라 치즈가 61%, 크림치즈가 19% 함유됐다고 하는데 모짜렐라의 감촉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크림치즈가 진하게 녹아있어 맛 자체는 굿! 아쉬운 점이라면 빵이 좀 눅진하고 퍽퍽하다. 포장지에 써 있는대로 에어프라이어 온도는 180도, 시간은 9분으로 설정한 뒤 조리했는데 설익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5분 더 조리했다. 크림치즈는 좋았지만 빵 반죽이 아쉬운 치즈볼.


가격 1봉지 6,000원(300g) (N포털 사이트 최저가 기준, 배송비 불포함)




4위 사조대림 라이스 찰치즈볼




맛 ★★☆☆☆ 비주얼 ★★☆☆☆ 재구매 의사 ★★☆☆☆


'하얀 경단' 같은 비주얼이 말하듯 빵이나 튀김보다는 떡 같은 식감의 치즈볼이다. 100% 국내산 쌀가루에 건빵가루를 더한 반죽에 모짜렐라 치즈 80%와 프로볼로네 치즈 20%가 들어갔다. 이 제품은 4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이 따로 표기되지 않았다. 그래서 에디터가 임의로 온도는 180도, 시간은 10분으로 설정한 뒤 조리했다. 에어프라이어 용이 아니어서였을까. 떡처럼 입 안에 반죽이 들러붙는 것은 물론 치즈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치즈가 분명 들어는 있는데 반죽에 다 묻히는 느낌. 대림 치즈볼은 에어프라이어보다 기름에 직접 넣고 튀겨야 그 참맛을 알 수 있을 듯하다.


가격 1봉지 9,590원(1kg) (N포털 사이트 최저가 기준, 배송비 불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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