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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엔 막걸리♥ 막걸리 영업 나왔습니다!

막걸리는 항상 옳다

Editor 김보미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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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1.07.05

날이 조금씩 습해지며 본격적으로 장마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다. 습도, 비, 찝찝함 등 장마철의 모든 것이 싫지만, 딱 하나 좋은 것이 있다. 바로 막걸리가 맛있다는 것. 꼭 빗소리 같은 전 부치는 소리를 들으며 막걸리를 들이켜면, 장마철이 그나마 조금은 행복해진다.


자, 그러면 어떤 막걸리를 마셔야 잘 마셨다고 소문이 날까? 척척박사 술박사 드링킷 에디터들이 각자 자신의 최애 막걸리들을 소개한다. 찜기에 들어간 듯한 습기와 찝찝한 기분, 이 막걸리들로 이겨내 보자.


썬디터
지평 막걸리

사진=지평주조 홈페이지

막걸리 계의 새 ‘지평’을 연 지평 막걸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수많은 막걸리 중, 이렇게 막걸리 본연의 맛에 집중한 것은 아마 지평 막걸리밖에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막걸리 본연의 달콤함에 시원한 탄산을 겸비한 온고지신의 맛!


지평 막걸리는 단독으로 마셔도 맛있지만, 과일청 등을 섞어 막테일(막걸리+칵테일)로 즐겨 보아도 좋다. 기본기가 탄탄하게 잘 갖춰져 있어 어떤 재료와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기본에 충실한 막걸리를 찾는다면 지평 막걸리를 강력 추천한다.


* 지평 막걸리를 활용한 막테일 레시피는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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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마을 막걸리

사진=느린마을 양조장 홈페이지

느린마을 막걸리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우유 같은 부드러움. 사이다를 섞어 마시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적당한 탄산,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 때문에 계속 마시게 된다. 콕 쏘거나 시큼한 맛도 아니라서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 역시 참 좋다.


페트병에 든 막걸리 말고, 좀 더 다양한 막걸리를 맛보고 싶다면 느린마을 양조장에 방문해 보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다. 양조장에서는 발효 기간이 각각 다른 막걸리를 맛보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발효 기간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막걸리로 이름 붙여진 막걸리 중, 가장 맛이 좋은 건 여름. 상큼하면서도 은근히 달콤하고, 탄산이 살아 있어 매우 청량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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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 막걸리

사진=죽향도가 홈페이지

막걸리의 정석, 죽향 막걸리. 대나무가 많은 담양의 맑은 공기를 담은 듯 깨끗한 느낌의 막걸리다.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개운함이 특징. 에디터는 이 막걸리를 맛보고 담양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진심으로 고민했다.


죽향 막걸리는 고급스러운 달착지근함이 기분 좋게 감도는 술이다. 텁텁한 맛은 전혀 없고 끝까지 깔끔하다. 뒷맛이 산뜻해서 매우 가벼운 느낌인데, 묵직하고 강렬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홀짝이기 아주 좋다. 밤에 마시면 GOOD, 낮에 마시면 BEST인 술이다.


막걸리만 있다면 장마철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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