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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지금,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 3

흩날리는 벚꽃, 달달 상큼한 와인 ♡

Editor 김태인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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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1.03.29

'벚꽃 좀비'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오고, 10CM의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라는 가사 한 구절을 흥얼거리게 되는 벚꽃 시즌이 찾아왔다. 하지만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하게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너무 아쉽지 않나! 마스크를 잘 쓰고, 집 근처 공원에 예쁘게 만개한 벚꽃을 눈에 담아보자. 그리고 집에서 맛있는 음식들과 와인을 즐기며 이 감성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거다. 봄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면서 가성비도 좋은 와인 3종, 여기서 만나보자.


1. 오피쿠스 스파클링 브륏 꾸베 로제

사진 속 제품 이미지=가나주류 백화점 광진점 홈페이지

스페인 로제 와인 '오피쿠스 스파클링 브륏 꾸베 로제'는 연한 분홍빛 색상으로 시각 부문에서 점수는 따놓은 당상이다. 깨끗하면서 화사한 느낌이 매력적인 이 와인은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보글거리는 탄산감을 느낄 수 있다.


스페인에서 귀하게 여겨지는 템프라니요(Tempranillo)와 보발(Bobal) 품종이 적절히 블렌딩된 와인. 향긋하다 못해 진하게 다가오는 과일 향기가 조화로워 여운을 오래 갖고 있고 싶어지는 맛이다. 해산물 샐러드나 초밥,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 좋다.


- ALC : 11%

- 가격 : 4만 원대 (판매처별 상이함)



2. 브라운 브라더스, 모스카토

사진 속 제품 이미지=가나주류 백화점 광진점 홈페이지

밝은 연 초록빛 브라운 브라더스의 모스카토는 봄에 만끽할 수 있는 간질거리는 감정에 비유하고 싶은 와인이다. 포도 특유의 향 그리고 달콤한 멜론 향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상큼함과 달달함이 반반 섞인 듯한 느낌. 1980년 출시 이후, 약 30여 년 넘게 호주에서 사랑받고 있는 모스카토 와인이라고.


흔히들 모스카토(Moscato)는 실패할 확률이 거의 0%에 수렴하는 품종이라고 말한다. 에디터 역시 이에 공감하는 바. 달달하면서 순한 느낌이 풍부한 브라운 브라더스의 모스카토는 치즈를 곁들인 비스킷과 함께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ALC : 5.5%

- 가격 : 4만 원대 (판매처별 상이함)


3. 쿵푸걸 리슬링

사진 속 제품 이미지=가나주류 백화점 광진점 홈페이지

청포도 품종의 하나인 리슬링 100%의 제품으로, 코스트코 가성비 와인으로도 뜨고 있는 '쿵푸걸 리슬링'. 리슬링의 본고장 독일의 것은 아니지만 독일 못지않게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미국의 리슬링 와인으로, 기본에 충실한 와인이다.


레몬과 복숭아, 풋사과의 향기도 와닿는다. 1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화이트 와인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당도보다는 산미가 조금 더 강조되니, 시원하게 칠링 하여 즐겨보자. 맵고 기름진 중식 볶음 요리와 즐기면 적당한 산도와 느끼함이 균형을 이룰 것이다.


- ALC : 12%

- 가격 : 3만 원 중반 (판매처별 상이함)



디자인 = 김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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