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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들의 인생 맥주가 궁금해?

꼭 마셔봐야 할 맥주 6종

Editor 김보미 2021.03.19

Editor 김보미

2021.03.19


매일 주류 판매 코너 앞에서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는 당신! 결국 한참을 서성이다 늘 마시던 종류만 사 오는 당신을 위해, '드링킷' 에디터들이 나섰다. 맥주에 일가견이 있는 에디터들이 인생 맥주를 두 가지 고르고, 칭찬 일색 맛 평가를 해 봤다. 주류 매거진 에디터들은 어떤 맥주를 '인생 맥주'로 꼽았을까?


썬디터
에델바이스, 칭다오


① 에델바이스

몇 년 동안 맥주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에디터의 '맥주 본능'을 일깨워준 맥주다. 밀맥주의 고소함에, 에일에서 느껴지는 향긋함이 이 맥주의 특징이다. 에델바이스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맥주!' 맥주에 있어서는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에디터가 500ml를 두 캔이나 마시게 했던 마성의 맥주다. 마시다 보면 꽃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구름처럼 크리미한 거품과 적당한 탄산이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상쾌함과 청량함, 부드러움까지 갖춘 완벽한 맥주라고 할 수 있겠다.


② 칭다오 (병맥)

유학 시절을 함께 한 맥주 칭다오! 유학 시절 많이 마셔서인지, 칭다오 맥주를 맛보면 과거의 나를 마주하는 기분이 든다.

칭다오는 여러가지 안주들과 페어링이 가능한데, 특히나 잘 어울리는 안주는 양꼬치다. '양꼬치 앤 칭다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거! 톡 쏘는 탄산이 강해 양꼬치의 기름지고 느끼한 맛을 꽉 잡아준다. 미지근하게 마셔도 톡 쏘는 맛이 강한 것이 매력 포인트. 고기나 과자 등 다양한 안주들과 마셔 보았는데, 역시 찰떡궁합은 양꼬치다.


태디터
유미의 위트에일, 호가든 로제 생맥


① 유미의 위트에일

핸드앤몰트와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맥주, 유미의 위트 에일! 웹툰 주인공이 그려진 귀여운 패키지와 달콤한 맛이 특징인 맥주다. 꿀 맛이 나는 에일은 어떤 맛일까, 항상 궁금하던 차에 이 맥주를 만나게 됐다. 유미의 위트 에일은 일반적인 에일과 달리 꽃 향보다는 꿀 향이 강하다. 끝 맛이 달콤한데, 꿀 맛을 흉내낸 듯한 기분 나쁜 단맛이 아니라 정말 완벽한 꿀 맛이 느껴진다. 쓴맛이 덜하고, 입안에 착 감기는 매력적인 단맛이 나 합격!


호가든 로제 생맥

호가든은 제발 모든 사람들이 생맥으로 먹어 줬으면 하는 맥주다. 로제라는 이름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는데, 정말 달콤한 라즈베리 향이 나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워 그야말로 술술 넘어가는 술이랄까? 술 맛이 덜하고 달콤한 맛이 많이 나 알코올에 약한 알찌, 술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향긋한 핑크빛 맥주라니,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 아닌가? 평소 라들러가 너무 달게 느껴진다면, 호가든 로제를 강력 추천한다. 라들러보다는 맥주 본연의 맛이 조금 더 느껴지는 편!


봄디터
블랑 1664, 카프리


① 블랑 1664

캔이 예뻐 마셨다가 맛과 향에 홀딱 반해버린 맥주. 인기가 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한 모금 마시면 시트러스와 오렌지의 향, 에일 계열답게 은은한 꽃 향기가 함께 느껴진다. 탄산이 강하지 않아 청량한 맥주를 선호한다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지만, 부드러운 맥주를 찾는다면 블랑 1664가 제격. 무더운 여름의 뜨거운 햇볕보다는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계절이 잘 어울리는 맥주다. 상큼한 향이 두 캔, 세 캔을 부르는 매력적인 술.


② 카프리 (병맥)

병 맥주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을 물으면, 에디터는 망설임 없이 카프리를 꼽는다. 고소하고 상쾌한 맛에 보드라운 목넘김을 갖췄고, 홀짝홀짝 마셔도 취하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볼이 따끈해지는 정도! 한 병을 모두 비워도 다음날 부담이 없으며, 어떤 안주와 곁들여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무난하게 튀김과 즐겨도, 샐러드와 함께 마셔도 잘 어울린다. 쌉싸름한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산뜻한 맥주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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