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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알못도 환영! 달콤한 레드 와인 추천

그댄 SO SWEET이에요~

Editor 김태인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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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10.16

아직 와인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혹은 와인을 처음 마셔보는 와알못(와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쿰쿰한 향이 가득한 레드 와인을 마신다? 그 와인이 제아무리 값비싼 와인이라 해도 입맛에 안 맞으면 그저 ‘맛없고 비싼 그저 그런 술’ 일뿐이다.


혀가 아릴 정도로 떫고 무거운 바디감의 레드 와인을 마시고는 “나 와인 별로 안 좋아하나 봐” 라고 단정 지으며, 와인에 대한 첫인상을 망치는 사람이 많아지는 불상사는 없어야만 한다. 레드 와인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달콤한 와인부터 시작해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와인 입문자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스위트 레드 와인 4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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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 스위트
원산지 - 칠레


사진 - 네이버블로그 '뷰스타 Maria'님

- 주스 같은 느낌의 와인으로 탄산은 거의 느껴지지 않음

- 뚜껑을 열자마자 달콤한 포도 원액의 향이 나타남


▷ 가벼운 맛만큼이나 부담 없는 가격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겠다. 노 브랜드 가성비 와인으로도 자주 언급되는 제품, 디저트 와인으로 마련하기에도 제격이다.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끝 맛도 이 와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살짝 가미된 탄닌 덕에 달콤한 와인은 빨리 질린다는 편견을 깨 주는 저렴이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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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티 피에몬테 브라케토
원산지 - 이탈리아


사진 - 인스타그램 @lovlov_j

사진 - 네이버블로그 '최수박'님

- 딸기, 장밋빛에 가까운 투명한 붉은빛

- 와인 잔에 따르면 기포들이 보글보글 피어나며 지나치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바디감을 가진 레드 스파클링 와인


▷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와인 품종인 브라케토 품종. 별도의 안주 없이 즐기기에도 부담이 적으며 적당한 선을 잘 지킨 맛이다. 영화 <기생충> 속 이선균의 대사처럼 “선을 넘을 듯 말 듯 하면서 안 넘는” 맛을 잘 표현해낸 와인으로, 은은한 머스크 향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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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스위트 와인
원산지 - 한국


사진 - 네이버블로그 'Rachel'님

- 소백산에서 재배한 당도 높은 포도로 양조한 국산 와인

- 포도 껍질에서 알맹이 빼먹은 다음 껍질에 살짝 남은 과즙 맛 그리고 산딸기 향


▷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캠벨 포도 본연의 맛 덕에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달콤함이 매력적이다. 마시기 전 잠시 냉장 보관한 다음 시원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제품.


*에디터가 알려주는 Tip - 샤토 소백은 샹그리아로 만들어도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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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스 루비 포트
원산지 - 포르투갈


사진 - 네이버블로그 '댓씽유두'님

- 짙은 루비 빛깔에 약간의 점도가 느껴짐

- 와인에 도수 높은 브랜디를 첨가해 포도 본연의 단맛을 집중도 있게 살린 주정 강화 와인 (포트와인)


▷ 혀끝에 와인이 닿으면 잠깐 놀랄 정도로 단맛이 특징이며, 충분히 음미하고 삼킨 다음에도 여운이 길게 남는 편. 다른 스위트 와인들은 차갑게 칠링 하여 마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불라스 루비 포트의 경우 16 - 18도 정도 즉, 상온에 보관했다 마시면 달콤함을 더욱 극대화해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 스위트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은 안주

와인셀러나 소믈리에들이 입 모아 추천하는 안주, 바로 초콜릿 또는 달콤한 케이크 같은 디저트이다. 달콤한 와인에 또 달콤한 안주라니, 이 무슨 해괴한 추천이냐고?


실제 와인의 종주국인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나 포르투갈 등에서도 달콤한 디저트와 스위트 와인은 즐겨 먹는 궁합이라고 하니 일단 믿고 먹어보자. 와인과 안주를 통해 집중도 있는 달콤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또 다른 안주로는 크림치즈를 바른 비스킷 · 에그 타르트가 있다.


와알못 탈출,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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