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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酒에 취해보자!

추석 선물로도 안성맞춤! 전통주 추천 3

Editor 김태인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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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9.16

지난주에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로 가을을 맞이했다면, 이번에는 술이다.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찌는 풍요로운 계절인 가을을 맞아 준비한 가을 酒 특집! 직접 구매해 마셔도 좋지만,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전통주로만 구성했으니! 술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또는 지인에게 전하는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바짝 다가온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이 어렵다면 선물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가을 향기에 스며들듯이 전통주에 살포시 취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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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주 술아 (국화주)


사진 - 술아원 홈페이지

‘진실, 짝사랑, 성실’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을의 꽃 국화를 가득 담은 과하주 ‘술아’가 첫 번째 주인공. 과하주는 조선 시대부터 빚어온 명주로, 발효주와 증류주를 혼합해 만들던 과하주를 복원해 만든 술이다.


사진 - 술아원 홈페이지

술아는 사계절을 테마로 하여 각 계절에 어울리는 꽃이나 향을 입혀내 선보이고 있다. 술의 발효와 숙성이 마무리되는 과정에 말린 국화꽃을 넣어 국화의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데, 국화의 향기로움과는 달리 술의 끝 맛은 쌉싸래한 소주를 닮았다. 이 녀석을 맛보고 있자 하니 오랜 전통을 가진 과하주의 매력에 빠진 지 오래다.


추천하는 안주 스테이크 또는 피자. 와인처럼 즐겨도 조합이 좋을 것.

가격 18,000원 (판매처 별 상이)

도수 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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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락퍽


사진 - 배상면주가 홈페이지

구운 매실이라는 의미의 ‘오매’, 증류주의 어원인 ‘아락’이 합쳐져 ‘오매락’ 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퍽 토기라는 이름을 가진 토기가 술병을 감싸고 있다. 오매락퍽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약간의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는 재미있는 녀석이다. 외형부터 독특한 자태가 예사롭지 않더라니…


사진 - 미래식당 홈페이지

어떠한 일을 축하하거나, 새로운 시작 등을 응원할 때 토기를 ‘퍽’ 소리 나게 깬 다음 안에 있는 술을 마셔보자. 추석 선물 시, 앞으로의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것은 어떨까? 배 증류 원액과 구운 매실로 빚은 술 답게 진하게 잘 익은 매실 맛이 가득한 프리미엄 고도주이다. 묵직한 맛 덕에 양주처럼 느껴지기도 해, 온더락으로 즐겨도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추천하는 안주 상큼 달달한 과일을 양껏 준비한 플레이트와 같이 즐겨보자.

가격 52,000원 (판매처 별 상이)

도수 4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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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생막걸리


사진 - 미래식당 홈페이지

2009 청와대 만찬주 선정 및 2012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대상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충청남도 당진 쌀로 빚어낸 막걸리이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쌀로 빚은 막걸리라는 특별한 맛에 백련 잎을 첨가해 발효하는 과정을 거쳤다.


사진 - 미래식당 홈페이지

가볍고 맑은 타입의 ‘스노우(SNOW)’와 산미 있고 묵직한 맛의 ‘미스티(MISTY)’ 두 종류가 있다. 식사와 함께 즐기기 위해 은은함과 깔끔한 맛 술이 필요할 때에는 스노우를, 막걸리 본연의 개성을 느끼고자 할 경우에는 미스티를 마셔보자. 두 제품 모두 청량감은 꽤나 느껴지는 편이고 백련 향도 과하지 않아 편하게 마시기 좋다. 미스티의 경우 소량 생산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추천하는 안주 계란 물을 묻혀 구워낸 두부구이와 같이 간이 거의 없는 음식과도 찰떡궁합.

가격 3,000원 (판매처 별 상이)

도수 스노우 6도, 미스티 7도


소중한 모든 사람들과의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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