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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홈술을 위한 '술 키트'

술 익는 우리 집에 어서오세요

Editor 조윤정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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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0.09.07

가만히 있지 못하는 한국인의 성미 덕분에 유행했던 달고나 커피. 100번 저어 마시는 커피가 나오더니 1000번 저어 만드는 오믈렛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래서 나태 지옥에는 한국인이 없다고 하는데…. 하지만 대국민 달고나 대란 이후, 더 뭘 해야 할지 몰라 실의에 빠진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당신의 새로운 친구가 되어줄 취미를 소개하고자 한다.



위 따옴표

나만의 술 만들기

아래 따옴표

사진 = 유튜브 'MBCentertainment' 영상 화면 캡쳐

사진 = 유튜브 'MBCentertainment' 영상 화면 캡쳐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경수진이 막걸리를 만드는 모습은 “나도 만들어볼까?” 하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술을 만드는 과정은 간단히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도전했다가 쌀 한 가마니를 버려야 하는 대참사가 머릿속에 먼저 그려진다. 왜 내가 하면 항상 절망편이 제작되는 것인지. 하지만, 어떤 망손도 금손으로 만들어 줄 키트가 있었으니, 이제는 와인, 뱅쇼, 막걸리 등 다양한 술 키트가 당신의 홈술 로망을 실현해 줄 것이다! 이젠 고민하지 말고 나만의 술을 만들어보자.



와인 키트


와인을 만드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 포도도 와인을 만드는 양조용 포도가 따로 있을 정도. 또한,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맛과 향을 제대로 느끼기가 어렵기 마련이다.


사진 = '리와인드' 아이디어스

하지만 와인 키트를 사용해 와인을 만든다면 말린 과일의 풍부한 향이 스며 와인을 즐기기 어려운 사람들이 도전하기 좋다. 만들기도 쉽고, 원래 와인의 도수도 낮아져서 술을 못 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을 것! 특히 병이 예쁘고 아기자기해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뱅쇼 키트


뱅쇼를 만드는 방법은 쉬운 편이지만, 혼자 살고 있다면, 팔각, 정향, 시나몬 등 향신료를 집에 두고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마트를 다녀오자니 귀찮고, 3~4개만 필요한데 한 봉지씩 사두면 나중에 어디에다 사용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다. 과일도 몇 개 넣으면 너무 많은 양이 만들어져 다 마시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진 = '이츠이츠' 네이버 쇼핑

그럴 때, 선택하면 좋은 것이 바로 뱅쇼 키트! 딱 필요한 양의 말린 과일과 향신료만 들어 있으니, 먹다 남은 와인이나 미니 와인으로 만들기 딱이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듯하고 상큼한 뱅쇼 한 잔은 어떨까?


뱅쇼 만드는 법이 궁금하다면?



막걸리 키트

사진 = 유튜브 'MBCentertainment' 영상 화면 캡쳐

‘톡톡톡’ 막걸리가 발효되는 소리는 낭만적이다. 하지만 이 낭만을 느끼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관문이 너무 많았으니! 씻는 것부터 난관이다. 쌀을 씻은 물이 맑은 물이 될 때까지 10번 이상은 헹궈야 한다고 한다. 아무리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사진 = '복순도가' 네이버 쇼핑

이럴 때 막걸리 브루잉 키트를 사용하면, 마치 마법처럼 번거롭고 까다로운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술이 언제 익을까 기다리는 설렘이라니, 집에서 맛보는 수제 막걸리는 더 고소하고 정겨운 맛이 날 것만 같다.



술이 익어가는 소리에 촉촉하게 젖은 감성이란, 마치 리틀 포레스트.



Editor 조윤정

Editor 조윤정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 (feat. 와리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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