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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시원하게 취하는 '술 빙수'

한 잔 말고 한 그릇, 안주가 따로 필요 없는 술 빙수!

Editor 조윤정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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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0.08.18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 식사도 디저트도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술 마실 때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여름에는 디저트 중에서도 빙수가 인기가 많은데, 고급호텔에서는 이따금 술이 들어간 빙수를 판매하곤 했다. 올해에는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파는 기네스 빙수와 피나콜라다 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나가는 것도 꺼려지고, 호텔까지 가기엔 비용도 시간도 부담스럽다면? 주목하시라.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시원하고 달달한 여름 술저트 대공개!





막걸리 빙수




술은 도수에 비례해 어는 점이 내려가기 때문에 비교적 도수가 낮은 막걸리는 빙수를 만들기에 좋은 편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도 37,000원이라는 다소 사악한 가격이지만 막걸리 빙수를 판매했다. 막걸리는 쓴맛이 없고 고소해 팥빙수, 인절미 빙수 등 고소한 토핑과도 어울린다. 요거트 맛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꿀 막걸리가 맛있듯 막걸리 빙수에도 연유 대신 꿀을 넣어주고, 기호에 맞게 신선한 과일, 팥, 찹쌀떡, 미숫가루 등을 올려 먹어 보자.


▶TIP. 막걸리를 얼릴 때, 꿀을 넣고 얼려주면 더욱 달콤한 빙수를 맛볼 수 있다.




초코 술 빙수


제품 사진 = 머드쉐이크, 아싸비어 홈페이지


초코맛 술로 유명한 머드쉐이크 클래식 초콜릿을 얼리게 되면 초코 빙수를 만들 수 있다. 초코 우유와 소주를 섞어 얼리는 것도 가능! 하지만 머드쉐이크 만큼의 진한 초코맛을 느끼기는 힘들다. 더 달콤한 극강의 초코맛을 원한다면 머드쉐이크에 초코 우유를 추가해도 좋다. 토핑은 오레오나 웨하스등 초코 우유와 어울리는 과자라면 모두 OK! 과자만으론 아쉽다면 초코와 어울리는 바나나도 추가해보자.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초코와 바나나는 진리잖아요.


▶TIP. [머드쉐이크 에스프레소 마티니 + 커피우유] or [깔루아밀크 + 우유]의 조합으로 커피 빙수도 만들 수 있다.




샹그리아(와인) 빙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2017년도에 샹그리아 빙수 2종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샹그리아의 풍부한 과일향과 상큼한 맛은 다양한 과일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빙수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샹그리아가 아니더라도 와인을 활용한 빙수는 꽤 많이 있는 편. 붉은색 와인 얼음에 과일을 조금 올려줘도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된다. 이렇게 우아한 빙수는 처음이야! 토핑으로 얹을 과일은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을 추천한다.


▶TIP. 저렴하고 양도 적당한 편의점 미니 와인으로 간편하게 도전해보자!




소주 빙수


제품 사진 = 진로, 하이트 홈페이지 / 봉봉, 옥션 굿푸드 마트


1:1 비율로 소주와 과일음료를 섞어 얼려 빙수를 만들면 다양한 맛의 술 빙수를 만들 수 있다. 과일음료는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데, 포도알을 뺀 봉봉이나 코코팜 등 투명한 음료를 추천한다. 음료를 섞어도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기 때문. 봉봉의 포도알을 토핑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는 망고를 토핑으로 올리려면 망고주스로 만드는 것처럼, 올리는 토핑에 적절하게 음료를 선택해도 된다.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리는 소주 얼음으로 원하는 빙수를 만들어 보자! 도수도 가장 높다. 진짜 취하고 싶은 사람 드루와!


▶TIP. 주스 대신 황도 캔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 봉봉보다 더욱 풍요로운 토핑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달콤하게 취해보자.



Editor 조윤정

Editor 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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