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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도 Go! 망고 칵테일 도전기

망고 칵테일의 계절... 여름이었다

Editor 김태인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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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7.01

인기 있는 열대과일 중 하나인 망고. 에디터는 어릴 적 망고 특유의 물렁한 식감이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 즐겨 먹지 않았었다. 하지만 말린 망고를 먹어 본 이후 일명 '망고 지옥'에 빠져버렸다. (이래서 한국인들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했죠) 냉동 망고로 칵테일을 만들면 맛있을까? 하는 생각에 직접 행동으로 옮겨봤다. 마치 젤리주처럼 말이다. 지금부터 에디터와 함께 망고 지옥에 빠져보아요_출발




위 따옴표

잔망 폭발! 망고 코코넛 칵테일



재료 : 냉동 망고, 망고 음료, 화요, 코코넛 밀크 (냉동 망고는 상온에 미리 해동시켜두자!)




레시피



①1 단계 : 해동시켜 둔 망고를 컵의 1/4 정도 넣고 잘게 으깨어준다. 이때 해동을 오래 해두지 않았다면 분노의 망고 으깨기를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②2 단계 : 블렌디드 망고 음료와 코코넛 밀크를 같은 비율로 따라준다.

③3 단계 : 마지막으로 화요를 따라주자! 앞선 재료들과 동일하게 1/4 넣어준다.




어땠을까?



· 후회 없는 조합이었나요?

평소 코코넛 음료를 즐겨 마시진 않지만, 망고와 코코넛이 잘 어울릴 것 같아 도전했었다. 그런데 이거 의외의 반전! 잔망스러움이 매력적인 칵테일이었다. ‘코코넛’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밍숭맹숭한 맛이 망고의 달콤함과 꿀 조합을 선보였다. 코코넛 밀크라고 해서 꺼려 하던 다른 에디터 역시 한 모금 홀짝 마셔본 다음 고개를 끄덕였다고! 만든 것도, 마셔본 것도 후회 없는 조합이었다! 낙찰 땅땅땅_



· 더 맛있게 만드는 TIP

코코넛 밀크가 달콤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망고 음료를 레시피보다 더 첨가하는 것도 좋겠다. 망고 향만 있는 음료보다는 실제 망고를 갈아 만든 걸쭉한 타입의 음료를 추천한다.




위 따옴표

탄산이 톡톡~ 망고 톡 칵테일



재료 : 냉동 망고, 망고 음료, 화요, 토닉워터




레시피



①1 단계 : 해동시켜 둔 망고를 컵의 1/3 가량 넣고 잘게 으깨어준다.




②2 단계 : 같은 양으로 블렌디드 망고 음료를 따라주자. 냉동 망고만 넣는 것보다 훨씬 깊은 망고의 맛이 날 것.




③3 단계 : 토닉워터와 화요를 각각 1/3씩 넣어준다.

④4 단계 : 음료를 잘 섞어준다.




어땠을까?



· 후회 없는 조합이었나요?

솔직하게 후회막심까지는 아니었지만 ‘음…괜히 만들었네’ 하는 맛이었다. 망고와 토닉워터가 썩 유쾌한 조합이 아니었기 때문. 화요와 망고, 그리고 망고 음료만 섞는다면 그 맛이 조화롭지 못할 것 같아 첨가한 토닉워터가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인위적인 단 맛이 망고 과육과는 따로 노는 듯했다. (마치, 머나먼 친척과의 만남 같다고나 할까) 망고로는 뭘 만들어도 다 맛있을 거라 기대했었던 나 자신에게 한마디 한다면 '그건 상상으로만 해. 생각을 멈춰….' 탈락 땅땅땅_


· 더 맛있게 만드는 TIP

일단, 탄산음료와 망고 과육이 조화롭지 못한듯하여 추천이 망설여지지만 청량한 망고 칵테일을 마셔보고 싶다면 첫 번째로 소개한 망고 코코넛 칵테일의 꿀팁과는 반대로 망고 향이 물씬 나는 라이트한 음료를 첨가해보자.




메인 사진 속 또 다른 3종의 칵테일의 정체를 밝힐 날, 커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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