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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이걸! 해산물과 맥주의 조합

어디에나 있는 맥주지만 어디에나 없을 조합

Editor 이유진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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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유진

2020.05.12

육류도 육류지만 해산물 또한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 고기를 먹을 바에야 회를 먹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정도! 반찬으로 최고인 생선구이부터 좋은 날마다 찾는 해산물 코스요리까지, 아직도 세상엔 먹어봐야 할 해산물들이 넘쳐난다.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떠오르는 것은 함께 곁들일 술. 홈술이 트렌드이다 보니 해산물과 함께할 술조합으로 맥주가 떠오른다. 오늘 내가 먹을 해산물엔 어떤 맥주가 어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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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류


맥주 사진=제품 브랜드 자사 홈페이지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을 포함하여 가리비, 바지락 등의 조개류는 시트러스 계열의 에일 맥주와 호흡이 좋다. 약간의 씁쓸한 홉 맛이 느껴지면서도 은은하게 퍼지는 기분 좋은 귤, 자몽, 오렌지 등의 시트러스 과실 향이 조개류의 비린내를 잡아줄 것.


이때 홉 맛이 너무 강한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음식을 음미하고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줄 정도의 적당한 씁쓸함이 좋음. 매혹적인 시트러스 향이 나는 에일 맥주는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등의 종류에서 찾을 수 있다.


▷ 에디터의 추천 맥주

제주 슬라이스, 블랑 1664, 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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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구이류


맥주 사진=제품 브랜드 자사 홈페이지

가정집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반찬, 생선구이.(냄새가 조금 걱정이지만) 점심 식사 메뉴로도 탁월한 음식이다. 특히 횟집에서 반찬으로 종종 나와 술안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지. 짭짤하게 간이 된 겉바속촉의 생선구이 한 점에 딱 어울리는 맥주는 바로 라거!


깔끔하고 뒤끝 없는 매력의 라거 맥주는 에일처럼 생선의 비린 맛을 단번에 잡을 순 없지만 생선구이의 고소한 맛을 증폭시켜준다. 생선의 짠맛을 중화시켜주는 역할까지, 만나기만 하면 서로에게 최고의 능력치를 안겨 줄 굉장한 조합. 톡톡 튀는 탄산감까지 가득하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에디터의 추천 제품

카스, 산미구엘,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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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종류


맥주 사진=제품 브랜드 자사 홈페이지

에디터의 소확행은 친구들과 함께 정갈한 회와 맥주를 곁들이며 담소를 나누는 것.(대확행 일지도) 회에는 시즌이란 게 없다. 더운 여름 불앞에서 고기 굽기는 싫고 깔끔하고 담백한 안주를 찾을 땐 두말할 것 없이 횟집으로 향한다. 앞서 말했듯 홈술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회를 배달시켜 집에서 술과 함께 즐기는 이가 많아졌다.


야들야들한 회를 먹을 땐 술 조합이 유독 중요한데, 회의 식감과 맛을 망치지 않으면서도 조화를 이뤄줄 밀 맥주를 추천한다. 특징은 뿌옇고 향긋하며 가볍다는 것. 텁텁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대신 탄산감이 적고 가벼워 입안에 자극이 적다. 밀 맥주의 매력을 다 말하려면 밤새도 부족해. 아무튼 회에는 밀 맥주요.


▷ 에디터의 추천 제품

에딩거, 호가든, 에델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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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맥주 사진=제품 브랜드 자사 홈페이지

새우, 랍스터, 각종 게 종류가 속해있는 갑각류는 해안가로 여행을 떠날 시 반드시 먹어야 할 필수 먹킷리스트로 꼽힌다.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술 한 잔. 여기에 즐기는 대게와 꽃게, 새우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이미 마음은 피서지.


장으로 담가 먹는 경우도 최근 자주 보이지만 쪄서 먹는 경우다 더 많은 갑각류 음식은 뜨겁고 짜고, 퍽퍽하기 때문에 맛과 목 넘김이 강하지 않은 맥주가 좋다. 있지 그런 맥주, 바로 스타우트! 탄산감이 강하지 않아 새우나 게살의 식감을 방해하지 않으며 흑맥주의 깊은 고소함이 짠맛을 잡아줄 것.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흑맥주에 갑각류라, 파티네 이건.


▷ 에디터의 추천 제품

하이트 스타우트, 하이네켄 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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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해산물 요리


맥주 사진=제품 브랜드 자사 홈페이지

해산물을 보통 날 것이나 찌고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이나 해물찜, 볶음 등 매콤하게 즐기는 자리도 자주 볼 수 있다. 포동포동 살이 오른 아귀찜, 쫄깃한 낙지, 문어, 쭈꾸미로 만든 볶음 요리들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


소주 안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지만 맥주로 즐기고 싶을 땐 가벼운 페일 라거를 추천한다. 맑은 황금빛에 강하지 않을 만큼 적당한 탄산이 배합된 페일 라거는 매운맛에 힘들어하는 입을 달래줄 것. 집에서 매콤한 해산물 안주로 혼술을 즐기고 싶을 때 페일 라거도 잊지 말고 잡아와!


▷ 에디터의 추천 제품

칼스버그, 스텔라, 하이네켄



츄릅, 봄에는 생선구이와 한 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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