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니까, 한 잔 해줘야죠
핑계도 가지가지다. 어찌 됐든 봄은 왔고 에디터는 또 업무 중에 맥주를 마셨다. 이미 눈에 익은 제품들도 더러 있지만, 한 마디로 정의 내리지 못했다면? 에디터의 주관이 담긴 솔직한 리뷰를 쓱- 보고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보자. 에디터의 말이 정말 맞는지, 검증해보라구!
구스 아일랜드 312
맥주 정보
· 도수 : 4.2도
· 가격 : 4캔에 1만원
에디터 3줄평
· 진한 노란빛에 레몬과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혀 끝에 맴돈다.
· 에일맥주 치고 달달함이 느껴졌음.
· 거품 ↓, 탄산감 ↓, 비교적 가벼운 느낌이니 요거트나 스낵 안주와 잘 어울릴 것 같다.
문베어 한라산
맥주 정보
· 도수 : 5.3도
· 가격 : 1병에 약 3,000원
에디터 3줄평
· 에일에 대한 편견을 깨준 맥주, 쓴맛이 거의 없었다.
· 상쾌한 오렌지향이 은은하게 맴돌고, 탄산감이 강하지 않음.
· 홉의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비추, 라거가 취향인 사람들에겐 강추!
블랑 BlANC
맥주 정보
· 도수 : 5.0도
· 가격 : 500ml 기준 4캔에 1만원
에디터 3줄평
· 오렌지와 망고가 생각나는 상큼한 향과 은은한 꽃 향이 느껴졌음.
· 텁텁한 느낌이 입에 남아 시원하고 깔끔한 정통 라거파들은 선호하지 않을 수 있음.
· 쓴맛은 처음에 느껴지지 않다가 맥주에서 입을 뗄 때 미세하게 느껴짐.
블루문
맥주 정보
· 도수 : 5.4도
· 가격 : 4캔에 1만원
에디터 3줄평
· 부드러움! 탄산감이 적어 자극없이 목구멍에 털어 넣을 수 있었음.
· 부담없는 향! 다른 맥주들에 비해 향이 약해 개성이 강하지 않아도 호불호가 적을 것 같음.
· 높은 도수. 마시고 약 20여분 만에 취기가 느껴질 정도로 도수가 높은 편!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 정보
· 도수 : 5.0도
· 가격 : 4캔에 1만원
에디터 3줄평
· 가볍게 마시기 좋은, 깔끔한 맛과 적당한 청량감이 있는 필스너.
· 해가 지날수록 맛이 연해진다고 함!
· 강하지 않은 홉 향이 어느 안주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릴 듯. 집에 쟁여두고 먹고 싶음!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잖아요. 물 맛이 닝닝하다면 맥주로 대신... (무슨 소릴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