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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맥주 ‘발티카’를 아시나요?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몸이라고!

Editor 김태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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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0.04.21



'러시아는 보드카'라는 인식이 가장 많지만, 최근에는 맥주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러시아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많은 맥주는 발티카. 무 알코올인 0번부터 8도의 도수를 가진 9번까지, 번호 별로 도수가 다르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3번 Classic



사진=네이버블로그 '마나'님



라거 스타일의 필스너 맥주. 정통 독일식 라거를 만드는 방법과 가장 유사하다니, 맛도 유사하겠죠? 일반 맥주보다 조금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4.8도로 도수가 낮아 술은 약하지만 즐겨 마시는 술린이들이 맛보기 딱 좋은 녀석.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약 40여개국에 수출 되기도 한다고.



6번 Porter



사진=(주)비비에이치코리아 홈페이지



발틱 포터 스타일. 과거에 맥주 부패 등을 방지하기 위해 양조할 때 도수를 좀 더 높여 만든 방식이다. 7도로 도수가 낮지 않다. 검게 볶은 보리 맥아에 캐러멜 색소를 첨가해서 만들었다. 약간의 탄 맛견과류 향 같은 맥아의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끝 맛이 깔끔해 흑맥주 입문자에게도 적합하다. 세계 유명 맥주 전문가들에 의해 '세계 맥주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7번 Export



사진=네이버블로그 'sensjinms'님



프리미엄 라거 맥주. 보리 향은 약간 연한 편에 속하며, 설탕이 들어있어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탄산감이 풍부하고,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리는 무난하다. 국내 마트에서 비교적 찾기 쉽고,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발티카! 만나기 어렵게 생겼는데, 찾기 쉽다니 한 번 도전해 볼만 하겠다.



9번 Strong



사진=인스타그램 @sangwookim0117



스트롱 라거 스타일이다. 맥아 함량이 다른 맥주들보다 더 높고, 맥아당 시럽도 들어가있다. 도수는 8도. 다소 높은 도수에 비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맥덕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에 갔으면 이 맥주를 마셔야 한다’는 소문이 났을 정도. 다만 입맛에 따라 인위적으로 도수를 높인 듯해 어색하다는 평도 있다.


발티카와 어울리는 러시아 요리는?


사진=(왼쪽부터)유튜브 '맛있는 녀석들' 화면 캡처 / 네이버블로그 'sensjinms'님


‘맛있는 녀석들’에도 방영된 이태원에 위치한 러시아 레스토랑인 ‘트로이카’. 다양한 종류의 발티카를 러시아 정통 요리와 함께 맛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도 정리했지.


카브카스키 샤실륵 그릴에 구워져 나오는 러시아 식 돼지고기 꼬치구이. 꼬치구이에는 맥주, 이건 말하지 않아도 아는 법 아닌가?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양파와 샐러드, 토마토 소스까지 함께 나오니 각자 입맛에 맞게 먹어보자.


사테 튀긴 가지에 토마토와 치즈, 마늘소스를 함께 곁들인 러시아 식 가지 요리. 가볍게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다. 맥주를 마시기전에 입가심으로 하나 둘 집어 먹어도 좋을 듯.


체부례키 양념 된 소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속을 만든 러시아 식 튀김 만두. 이거야 말로 겉바속촉의 끝판 왕!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7번 발티카와 함께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Рада встрече, 발티카! (만나서 반가워, 발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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