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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출시된 와인

Made in Korea, 한국 와인 추천 4종

Editor 반윤선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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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반윤선

2020.03.23


와인은 왠지 이국적인 술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만 생산할 것 같지만, 의외로 한국에서도 와인이 만들어 진다는 것! 한국에서는 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전국엔 200여 종이 넘는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외국의 와인은 '포도'로 만들지만, ‘한국 와인’은 포도 말고도 한국 땅에서 난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술을 총칭해서 한국와인이라고 한다. 신라호텔, JW 메리어트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등의 유명 호텔에서도 한국와인을 취급한다고 하니, 퀄리티는 보장된 셈. 200여 종의 한국와인 중에서도 각기 다른 재료를 사용한 지역별 한국와인 4종을 소개한다!



컨츄리 산머루 드라이

사진 - 컨츄리농원 홈페이지



얼핏 보면 포도를 쓴 건가 싶지만, 산머루를 사용한 와인. 와인 마니아층도 즐길 수 있는 드라이 와인을 만들기 위해 비교적 탄닌이 풍부하고 산도가 높은 산머루를 사용했다고. 산머루는 포도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포도보다 크기가 작고 단 맛과 신 맛이 강한 과일. 산머루로 만들어서 그런지 붉은 빛이 도는 일반 와인과 달리 산머루의 검정색을 띈다. 산화방지제와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는 ‘내추럴’ 와인인 점도 특징. 미디엄 바디에 풍미가 좋아서 특히 제육볶음과 같이 양념된 돼지고기구이와 같이 먹기에 좋다.


생산지 충북 영동

도수 12도

가격 21,900원



추시 감와인

사진 - 양촌감 추시 홈페이지


감은 특성상 술로 숙성되지 않고 식초로 변하는게 예사이기 때문에 와인을 만들기 어렵다는데, 그 어려운걸 논산에서 해냈다. 획기적인 방법으로 감 고유의 은은한 단맛과 향, 독특한 떫은맛을 재현했다. 논산의 재래 품종인 두리감으로 만드는 이 와인은 1병 당 8개의 두리감 홍시가 들어간다. 원재료 고유의 풍미가 느껴지기 때문에 취나물, 버섯나물 등의 나물종류의 반찬 및 기름진 음식인 감자전 등과도 어울린다.


생산지 충남 논산

도수 12.5도

가격 14,250원


고도리 복숭아 와인

사진 - 고도리와이너리 공식 블로그



복숭아로 만든 고도리는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SNS에서 한 번쯤 봤을 만한 녀석이다. 복숭아가 가장 달콤하고 향기가 무르익는 8월 말에 수확해 영하 10도에서 20일간 냉동 숙성시켜 만들었다. 전통 와인을 만드는 농법을 사용해 농산물우수관리 인증(GAP)을 받았다고 하니, 믿고 마셔도 될 듯하다. 복숭아 와인이라고 하면 왠지 달기만 할 것 같지만, 복숭아 향과 은근한 신 맛이 나는 미디엄 스위트 와인. 흰살 생선 요리나 매콤달콤한 비빔국수와도 잘 어울린다.


생산지 경북 영천

도수 6.5도

가격 33,250원


그랑꼬또 청수 화이트와인
사진 - 그랑꼬또 홈페이지


아시아 최대 와인 품평회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5년 연속 금상을 받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이 와인은 국산 청포도 품종인 ‘청수’로 만들었다. 청량감이 뛰어난 세미 드라이 화이트 와인으로 드라이 와인 특유의 떫은 맛은 줄였다. 잘 익은 감귤류 잔향이 돌아 전통한식은 아니지만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후라이드 치킨과 잘 어울리고, 생굴과 같은 싱싱한 해산물과도 잘 어울린다.


생산지 경기 대부도

도수 12도

가격 69,300원



Editor 반윤선

Editor 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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