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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쟁여야 할 주류 리미티드 에디션 6

오늘도 이렇게 지갑을 엽니다

Editor 김나영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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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나영

2020.01.02



쉽게 가질 수 없는 제품은 언제나 탐나기 마련이다. '마케팅 전략이고 고도의 심리전이야!'라며 머릿속으로 몇 번을 되뇌이지만, 내 손은 자꾸만 '한정판' '리미티드' 쪽으로 향한다.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지만, 세상에 몇 안 되는 제품이라 생각하니 괜히 특별하고 그렇다. 우리의 마음을 만족시키는 '가심비'면에서도 훌륭하달까. 올겨울, 내 품에 쏙! 하고 가져오고 싶은 한정판 주류를 소개한다.


조니워커 X 왕좌의 게임

주변의 입소문으로 '왕좌의 게임' 덕후가 된 사람은 나 뿐만이 아닐거다. 한 편이 두 편되고 두 편이 세 편되다 어느새 내년 왕좌의 게임 프리퀄 에피소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 되었을 터. 이쯤에 탄생한 조니워커 특별 에디션은 무척이나 반갑다. 작년,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화이트 워커'에 이어 올해는 '스타크 가문'을 상징하는 늑대와 '타르가르옌 가문'을 상징하는 용이 그려졌다.


이름은 '왕좌의 게임' 원작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따와 '조니워커 송 오브 아이스' '조니워커 송 오브 파이어'라 지었다. '조니워커 송 오브 아이스'는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과일 향이 나고 '조니워커 송 오브 파이어'는 스파이시하면서도 스모키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에디션은 대형 할인마트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 5만원대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사진=오비맥주

언제나 낭만적인 유럽이지만, 특히 겨울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뭐다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으로 가득 찬다. 이런 우리의 마음을 눈치챈 듯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는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한 유럽 마을을 그려낸 리미티드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는 리미티드 500ml 캔 6개와 전용 잔 챌리스(Chalice) 2개로 구성됐다.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산 위를 걸어가는 스키어들과 강아지, 나무, 곤돌라 등의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새겨 넣어 겨울 분위기를 냈다. 'Originally Crafted for the Holidays'라는 문구는 축배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의 상징적인 의미를 배가시켜 더욱 특별하다.


가격 1만원대


하이네켄(Heineken)
사진=하이네켄 코리아

하이네켄 트레이드 마크인 '레드스타'가 한층 더 화려해졌다. 하이네켄은 1.5L 용량의 샴페인 병 패키지로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과 홈파티를 준비하는 이들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하이네켄 전용 잔과 반짝이는 LED 코스터는 소장욕구 뿜뿜한다. 대용량 1.5L가 부담스럽다고? 걱정 말자. 330ml 6캔 패키지도 준비됐다.


하이네켄의 트렌디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2019 홀리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함께 공개된 광고가 유독 재밌다. 특별한 날조차 여러 사건 사고를 맞이하는 우리의 웃픈 현실을 반영하며 '해프닝도 즐거운 추억이죠'라고 끝나는 영상은 하이네켄 이미지답게 특급 사이다를 날린다.


가격 1.5L 매그넘 패키지 1만원대 / 330ml 패키지 9천원대


처음처럼 미니미니
사진=롯데주류


처음처럼은 미니어처에 꽂힌 게 확실하다. 지난 4월엔 120ml 용량 미니 멀티박스 패키지를, 올여름엔 캠핑, 나들이, 홈술, 혼술 총 4가지 종류의 미니어처를 판매하더니 이번에는 소주잔의 용량을 약 3배 축소한 미니어처 소주잔을 내놨다. 이른바 '처음처럼 미니미니 기획팩'이다. 미니어처 처음처럼 120ml 3병과 함께 구성됐다.


주량이 약한 이들을 위한 훌륭한 아이템이 될 거라 생각하고 기획했다는데, 뽀시래기 소주잔 때문에 또 한 번 구매하게 생겼다. 전국 편의점, 대형 슈퍼마켓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 4,100원 대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한정판 에디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 발렌타인 한정판 에디션이 지난 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발렌타인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에 보답하듯 우리나라에서 최초 출시됐다. 이번 에디션은 발렌타인 17년의 바닐라, 오크향 맛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을 추가했다고 하니 어찌 맛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전국 이마트 20개 지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 약 6,000병만 판매되니, 발렌타인 마니아라면 서두르자.


볼베르 스페셜 에디션
사진=동원와인플러스


2020 쥐띠해를 맞아 나온 와인, 볼베르 스페셜 에디션 되시겠다. 동원와인플러스와 스페인 유명 와이너리 보데가스 볼베르가 공동기획한 와인으로, 라벨에 황금 쥐 그림과 함께 '대대로 집안이 번창한다'는 사자성어 거가대족(巨家大族)이 새겨져 있다.

스페인 라만차 지역의 100% 템프라니요 품종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베리 향과 함께 허브, 오크의 풍미를 물씬 즐길 수 있다. 와인 병도 예뻐서 홈파티 할 때나 신혼부부 집들이 선물로도 제격. 다 마신 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가격 7만 8000원(7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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