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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페는 여기 어때요? 아티제 베스트 메뉴 4

세 번 이상 먹은 메뉴만 골랐어요

Editor 김보미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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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2.08.30

나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에는 카페에 간다. 맛있는 빵에 차 한 잔 곁들이며 책을 보거나 글을 쓰는 시간을 특히 좋아한다. 요즘 자주 가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바로 아티제. 음료는 물론이고 빵이나 각종 디저트류도 훌륭한 편이다.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아티제에서 꼭 먹어야 하는 제품 4종을 골라 봤다.


올리브 치아바타

올리브 치아바타 / 4,200원

아티제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올리브 치아바타다. 아티제 빵 매대 앞에서 이 빵이 있는지 눈으로 재빠르게 살펴보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 쫄깃한 빵 사이에 까만 올리브가 콕콕 박혀 있는 올리브 치아바타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밍숭맹숭하다고 느낄 만큼 담백한 맛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 빵의 매력. 지나치게 달거나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아 자꾸만 꺼내 먹게 된다. 바질페스토와 치즈를 올려 먹어도 잘 어울린다. 더욱 부드럽고 쫀득한 치아바타를 맛보고 싶다면, 빵이 나오는 시간대에 맞춰서 매장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트러플 머쉬룸 파니니

트러플 머쉬룸 파니니 / 7,000원

아티제에서는 파니니나 포카차 등 식사 대용으로 먹을 만한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메뉴가 맛이 좋은 편인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을 볶은 뒤 트러플오일을 더한 트러플 머쉬룸 파니니다. 속재료의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빵이 너무 단단하지 않으면서 트러플의 풍미가 기분 좋게 올라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육류가 없고 버섯이나 양파 등의 채소가 많이 들어 있어, 건강한 간식을 찾고 있거나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자스민 녹차

자스민 녹차 / 5,300원

점심시간 이후 차 한잔 하러 아티제에 들렀다면, 자스민 녹차를 골라 보는 건 어떨까. 향기로운 자스민과 쌉싸름한 녹차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한 모금 머금었을 때 입안에 은은히 퍼지는 꽃 향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따뜻하게 마셔도, 얼음 동동 띄워 아이스 버전으로 마셔도 좋다. 앞서 소개한 파니니나 포카차와의 궁합도 좋다. 커피나 다른 음료 메뉴와는 달리 한 가지 사이즈로만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애플망고빙수

애플망고빙수 / 27,000원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싶다면 고운 우유 얼음 위 애플망고가 가득 올라간 애플망고빙수를 주문해 보자. 얼리지 않은 과일을 사용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끈적하고 인공적인 시럽의 단맛이 아닌 과일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마치 망고 우유를 사용한 것처럼, 우유 얼음에서도 망고 맛이 충분히 느껴진다. 얼음이 녹아도 밍밍해지지 않아 마지막까지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맛도 양도 만족스러운 메뉴다. 하절기에만 판매하니, 여름이 가기 전에 꼭 먹어 보는 걸 추천한다.


사진=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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