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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탐험] 구스아일랜드와 함께하는 힐링 모먼트(feat.덕덕구스 시그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공간

Editor 윤은애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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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은애

2022.05.24

편집자주‘스페셜·핫플레이스·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와 같은 단어는 얼핏 들어도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도대체 어떤 점이 그렇게 특별하고 다르기에 수많은 이들이 찾는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 갔던 곳은 또 가기 싫지만, 남들이 가는 HOT한 곳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왕이면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다면? 잘 찾아왔다. 드링킷 에디터들이 각 매장을 탐방하고 고스란히 전하려 한다. 이름하여 스콘탐험(페셜 셉트 매장 탐험)! 에디터들이 발길을 향한 곳에서 정말 ‘스페셜 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을까?


미국 1세대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인 구스아일랜드가 ‘덕덕구스 시그널 라운지’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도심 속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마주하는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순간과 스트레스를 구스아일랜드의 대표 세션 IPA 제품인 덕덕구스를 통해 떨쳐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맥하우스와의 협업을 통해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다양한 메뉴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는데, 어땠을지 바로 이야기를 풀어본다.



팝업 스토어의 장소는 무려 한강을 바라보며 선상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망원동 선착장인 마포인트나루 3층이다. 한강이라는 단어만으로 꽉 막힌 가슴의 숨통이 트이는 듯해, 기대가 더욱 상승했다.




오리는 날 수 없다~ (중략) 날아올라♬ 저 하늘 멋진 달이 될래요!(‘오리날다’ 中)를 부르며 도착한 팝업 스토어는 다채로운 가구 인테리어와 개방감 있는 넓은 공간으로 꾸며져 마음을 사로잡았다. 넓은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한강의 정경은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라는 구스아일랜드의 메시지로 와닿았다.




이곳을 방문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참여형 이벤트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우만 했을 뿐인데 선물이 와르르 쏟아진다! 스토어 내의 다양한 포토 스팟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포토 키오스크에서 나만의 포토카드를 꾸미고 소장할 수 있다.




포토카드와 코인을 받으면 바로 옆에 위치한 뽑기 기계에서 굿즈도 받아볼 수 있다.



스태프와 컬링 대결을 하면 오리배 탑승권을 얻을 수 있는데, 오리(구스) 눈동자에 더 가깝게 맞추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런 게임 덕분에 단순한 팝업 스토어가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와 함께 펍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구스아일랜드의 캐릭터인 오리 때문에 이곳에 팝업 스토어를 연 느낌은 나만 느끼는 것인가?




덕덕구스 시그널 라운지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코인 런드리 존이다. 레터링이 프린트된 티셔츠, 에코백 전시와 함께 응원을 담은 메시지와 덕덕구스 굿즈가 담긴 럭키박스 자판기도 있다. 정형화된 정리가 아닌 MZ세대의 감성이 담겨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이제 루프탑으로 올라가 보자.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는 노란색과 파란색의 포스터로 시원하면서도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넓은 루프탑에는 초록색 잔디와 함께 빈백, 선베드, 팔레트 테이블이 넓게 마련돼 있다. 한강 뷰와 서울의 정취를 그대로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까지 맞으니 맥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났다.



자리가 부족하다면 당황하지 말고, 구스아일랜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보자. 돗자리 세트를 대여해 진정한 피크닉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강에서 배달 존 찾으며 우왕좌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다시 방문하고 싶어진 에디터다. 강력한 햇빛에 땀이 줄줄 흐르는데도 루프탑 감성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부채는 보너스다.



3층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세트 메뉴인 하프앤하프(페페로니&트러플머쉬룸), 씨푸드치즈라이스, 나초그란데를 주문했다. 소시지, 떡볶이, 아이스크림 등 맥주와 페어링하면 좋은 안주가 가득했기에 메뉴를 선택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오래 걸린 시간만큼, 그리고 공간에 대한 만족만큼 음식도 기대 이상이었다. 덕분에 피크닉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3층에서 이벤트에 참가해 맥주 교환권을 함께 받았다. 호스가 연결돼 있어 거꾸로 올라오는 리벌스탭을 이용하여 시원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밤이 되면 LED 빛이 켜져 더욱 화려하다. 평소 즐겨 마시던 구스아일랜드의 IPA 맥주를 생맥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다. 캔맥주보다 IPA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고 모든 음식과 잘 어우러지는 구스아일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낮에는 따사로운 햇볕, 저녁에는 한강 야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구스아일랜드의 팝업 스토어. 이곳에서 무엇보다 신난 것은 바로 ‘선곡’이다. 스트레스 해소, 일상 속 자유를 찾는다는 주제와 어울리는 선곡이 내적 댄스를 참아야 하는 곤욕을 치르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친 일상과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떨쳐내고 싶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팝업 스토어는 7월 3일까지 운영되지만, 이후에도 피맥은 그대로 즐길 수 있다니 참고하시길♥


네 글자 평 : “단연 최고”


사진=윤은애,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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