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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탐험] 포켓몬 덕질하러 간 사연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 방문기

Editor 김진선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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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2.05.19


편집자주‘스페셜·핫플레이스·기간 한정 팝업스토어’와 같은 단어는 얼핏 들어도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도대체 어떤 점이 그렇게 특별하고 다르기에 수많은 이들이 찾는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 갔던 곳은 또 가기 싫지만, 남들이 가는 HOT한 곳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왕이면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다면? 잘 찾아왔다. 드링킷 에디터들이 각 매장을 탐방하고 고스란히 전하려 한다. 이름하여 스콘탐험(페셜 셉트 매장 탐험)! 에디터들이 발길을 향한 곳에서 정말 ‘스페셜 한 향기’를 맡을 수 있었을까?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버터플, 야도란, 피존투, 또가스.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피카피카~~”


거센 열풍을 불고 있는 포켓몬이 한남동에 닿았다. 6층 규모의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는, 1층 플레이존(던킨), 2층 푸드존(배스킨라빈스), 3층 굿즈존, 4층 테마존, 5층 카페존, 6층은 테라스존으로 구성돼 있다. 포켓몬 덕후들의 마음을 충만하게 채워줄 만큼 알차게 꾸며져 있는 이곳! 먹고 마시며, 포켓몬을 즐기고 또 쉴 수 있다. 입장하는 순간 덕질을 하러 온 포켓몬 사랑꾼일 뿐, 본업은 잊은 채 포켓몬 구경에 빠져버렸다.




2층 배스킨라빈스에 당도하자마자 마주친 이 귀여운 녀석들. 꼬부기와 식스테일, 이상해씨 등 인형이 가득 쌓여있어 자꾸 눈길이 가고 손이 뻗어졌다. 포켓몬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니만큼, 어린 친구들부터 <포켓몬스터>를 보고 자란 세대들까지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모두가 한마음이 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기에, 북적이는 인파도 그저 즐겁게만 느껴졌다.




포켓몬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창문에도 이렇게 반갑게 인사하는 피카츄로 꾸며져 있다. 무엇 하나 허투루 볼 수 없다는 것!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계단으로 발길을 돌리기 아쉬웠지만, 피카츄와 “피카피카” 인사를 나누고, 다음 층으로 향했다.






굿즈존답게 3층은 포켓몬 피규어와 텀블러, 파우치, 인형, 그립톡, 엽서 등 다양한 제품이 즐비해 있었다. 바로 지갑이 열리는 순간! 그냥 구매할 수 있는 인형도 있지만, 인형뽑기 등 게임을 통해서도 득템할 수 있다. 보는 것으로 만족, 게임은 젬병이라 빠르게 포기!





찰칵 찰칵! 남는 건 사진 뿐. 4층은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지나치면 안되는 곳이다. 각 구획으로 나눠져,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인생네컷 부스 앞에는 가발 뿐 아니라, 포켓몬 캐릭터 머리띠까지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벽면과 소파, 조명까지 모두 달라,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된다.





5층은 카페인데, 3층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굿즈를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다. 테이블부터 의자까지, 섬세하게 꾸며져 있어 또 다른 포토존을 온 듯하다.





귀여운 포켓몬 보다도, 이곳에 다시 오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한 결정적 이유는 바로 6층 테라스존이다. 바쁜 일상을 잊을 수 있는 여유 넘치는 공간인데, 사이사이 숨어있는 포켓몬을 찾는 묘미가 있다. 노래하는 푸린에 절로 미소가!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와 해먹, 미니텐트 등으로 꽉 찬 공간이라 캠핑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따사로운 햇빛과 함께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즐긴다면, 이곳이 바로 천국이지 않을까!




하늘을 날아다니는 포켓몬들을 보자니, 더욱 반갑다. 저녁에 오면 더 한적하고 여유로울 듯하다. 술 한잔이 생각날 수도?





6층에서 휴식을 만끽한 뒤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던킨이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도넛을 맛보기 위해서인데, 그 비주얼에 미소가 절로 터졌다. 몬스터볼, 배고픈 잠만보, 피카츄 옐로우링, 고오스 초코링을 박스에 담았다. 귀여운 자태에 입으로 넣을 때까지 손이 멈칫했다. 하지만 맛은 예상하는 바로 그맛이다. 바나나 코팅을 입은 피카츄, 초코 도넛 고오스, 딸기잼이 들어간 몬스터볼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귀엽게 느꼈던 잠만보는 초코 도넛! 특별한 맛을 기대했다면 실망할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귀여움이 다했다’는 표현이 적합했다.




내달 19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하이브 한남에서 만날 수 있으니, 어서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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