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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어떤 소스에 찍어 드세요?

매번 먹는 쌈장 말고!

Editor 김보미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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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2.04.05

지글지글 맛깔스럽게 구워진 도톰한 삼겹살에 소맥 한 잔은 기가 막힌 피로회복제다. 상추 위에 깻잎 얹고 삼겹살과 마늘을 올려 크게 한 입 먹으면, 그날의 피로가 마법처럼 사라진다.


그리고 여기, 별로 피곤하지도 않으면서 피로를 씻어낸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 번씩 삼겹살을 먹는 사람이 있다. 삼겹살을 자주 먹다 보니, 환상적인 소스 조합도 많이 알고 있는 편. 삼겹살 맛있게 먹는 데 도가 터 버린 에디터가 추천하는 특급 소스들, 지금 공개한다.


먹짱 추천! 완벽한 삼겹살 조리법은 여기로♥


콩가루


콩가루는 돼지 껍데기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삼겹살에 곁들여도 좋다. 튀기듯 구운 삼겹살을 콩가루에 콕 찍어 먹으면, 텁텁한 맛은 줄어들고 삼겹살 본연의 고소함은 두 배가 된다. 기호에 맞게 쌈장과 콩가루를 섞어 나만의 소스를 만들거나, 기름장과 콩가루를 찍은 삼겹살을 마늘이나 파절이와 함께 먹어 보자. 입 안에 퍼지는 고소한 맛에 깜짝 놀라게 될 것!


고추냉이


기름기 때문에 삼겹살을 몇 점 먹지 못하고 젓가락을 내려놓는 편이라면, 고추냉이를 곁들여 보는 것을 추천. 고추냉이는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은 잡고 감칠맛은 증폭시킨다. 잘 구워진 삼겹살 한 점에 고추냉이를 약간 올리면, 이전에는 맛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움까지 느낄 수 있다. 쌈장의 매콤함과는 다른, 톡 쏘는 알싸함이 돼지고기의 잡내를 없애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카레 가루


삼겹살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카레 가루를 준비하자. 약간 매운 맛의 카레 가루를 곁들이면, 늘 먹던 삼겹살이 이국적인 음식처럼 느껴진다. 고기 기름에 바싹 구운 편마늘과의 조화도 완벽한데, 향긋한 카레가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입맛을 돋워 준다. 카레에 허브 가루를 약간 섞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멸치 액젓


제주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멜젓.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멸치 액젓으로 제주 멜젓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 멸치 액젓에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고, 소스 그릇을 불판 위에 올려 끓이면서 먹으면 된다. 다른 소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멸치 액젓의 독특한 향이 돼지고기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니, 꼭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삼겹살, 색다르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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