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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간편하게, 바삭’ 시리즈 전격 리뷰

에어프라이어만 있다면, 나도 요리사♥

Editor 윤은애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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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윤은애

2022.04.05

자고로 먹짱이라면, 냉장고를 비워두면 안 돼요. 다양한 냉장 제품을 구비하고 있어야 하거든요. 무엇을 먹을지 고민일 때, 간편하게 먹고 싶을 때, 많은 양의 배달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를 위해 냉동식품은 상시 대기 중이어야 해요. 에디터가 냉동식품을 찾을 때는 바로 통장 잔고가 SOS를 칠 때예요. 월급날 전에는 미리 쟁여둔 먹을거리로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온라인 장보기 중 마켓컬리의 PB상품(백화점·슈퍼마켓 등 대형소매상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인 컬리스의 냉동제품들이 눈길을 끌었고, 저의 통장 잔액을 앗아갔어요. 마켓컬리의 ‘간편하게, 바삭’ 시리즈 전격 리뷰 시작해 볼게요.


▶ 순살 치킨


두툼하고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비주얼, 에어프라이어 조리만으로도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순살 치킨이에요. 국내산 닭다리 살이 수제 튀김옷을 입어서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있어서 다른 소스 없이도 질리지 않고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소금을 살짝 찍어 먹으면 옛날 치킨이 생각나요.



‘치킨은 진리다!’ 하도 많이 말해서 입이 아파요. 수많은 프랜차이즈에서 각양각색의 치킨을 내놓지만, 축구 경기로 인해 오래 걸리는 배달 시간, 아까운 배달 비용 등을 생각하면 가끔은 냉동 치킨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 않나요? 그럴 때 딱이에요.


한 줄 평 : 역시 치킨은 진리다! (입 아프지 않아요, 사실이니까)


▶ 통등심 돈까스


결이 살아있는 돈가스를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두툼한 고기가 퍽퍽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촉촉과 부드러움 그 자체. 입자가 고른 건식 빵가루와 촉촉하면서도 입자가 살아있는 습식 빵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바삭함이 살아있어요. 먹는 내내 통등심의 부드러운 육질이 흘러넘쳤고, 고기의 씹는 맛까지 완벽했어요.



배달 메뉴 중 복불복이 심한 메뉴는 돈가스라고 생각해요. 배달 중 눅눅해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에디터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경양식 돈가스를 제외하고는 배달을 잘 시켜 먹지 않아요. 돈가스는 매장에 가서 직접 먹거나, 냉동식품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에요. 돈가스 소스가 같이 들어있었다면 좋았을 거 같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살짝 내보고 싶네요.


한 줄 평 :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바삭해요.


▶ 탕수육



바삭함보다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탕수육이에요. 항생제 없이 건강하게 자란 한돈의 통등심 부위를 사용해서 본연의 담백함이 있어요. 질기지도 않고 잡내도 거의 없어요. 소스는 사과 농축액부터 양파, 목이버섯, 오이, 당근, 청피망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있고, 묽은 형태에요. 달콤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탕수육 다운 탕수육을 먹는 방법은 중국집 탕수육을 먹기예요. 하지만 배달 NO, 외식 NO! 이제는 집에서 탕수육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요. 짜장면 한 그릇만 시키고,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우리 집이 바로 중국집으로 변할 수 있어요.


한 줄 평 : 달달함은 거의 제로. 새콤한 탕수육 좋아한다면 추천해요!


고기의 두툼함.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튀김옷. 간편 조리. 순서대로 제 마음을 빼앗아 갔어요. ‘간편하게, 바삭’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던 제품들이에요. 에어프라이어 없던 삶,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다니까요?


사진=서정준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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