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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데이, 그냥 지나치면 아쉽지

삼겹살을 먹어보자! 꿀꿀!

Editor 김진선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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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2.03.02


“내게 삼겹살을 줘!” 몸에서 신호를 보내면 즉각 반응하는 것이 맞다. 몸 속 세포들이 필요하다고 아우성치는 목소리니까 말이다. 하지만 집에서 삼겹살 굽기란 말처럼 쉽지는 않다. 냄새가 진동할 뿐 아니라, 프라이팬을 닦는 것 또한 일이기 때문이다. 담에 먹어야지, 라고 귀찮은 마음으로 미뤄뒀던 당신! 오늘 만큼은 합법적으로 삼겹살을 만끽할 수 있다. 바로 삼삼데이, 삼겹살데이이기 때문이다. 외식도 좋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집에서도 간편하게,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정리했다.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또 다른 방법은 여기


♡빠질 수 없는 단짝, 김치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는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그중에서도 삼겹살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데, 삼겹살의 느끼함을 김치가 잡아주기 때문이다. 김치를 같이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날김치와 쌈을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느끼함은 날아가고 고소함만 남는 느낌인데, 밥과 먹지 않아도 금방 배가 차오른다. 상추나 깻잎, 배추에 싸서 김치를 올려 먹어도 맛있는데 의외의 선전은 김이다. 김에 밥 조금,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 그리고 김치를 올려 먹어보자!


♥요리로 즐기는 삼겹살 두루치기




앞에서 언급한 김치가 또 나왔다. 역시 김치와 마늘을 빼놓을 수 없는 거죠! 이제 김치와 볶아 버린 두루치기다. 삼겹살을 다 먹으면 그 위에 김치를 굽는데, 에디터는 먼저 김치를 볶다가 삼겹살을 더한다. 김치를 들기름에 살살 볶은 다음, 마늘과 양파 등 좋아하는 야채를 마구 쏟아 부은 뒤, 주인공 삼겹살을 투하시킨다. 야채에서 나온 수분에 고기가 검게 타오를 일이 없다는 거! 마지막에 매운맛 고추장을 더해 간을 해주면, 밥 두 공기 뚝딱이다.


♡몸이 건강해지는 쌈으로




고깃집에 가면 상추와 깻잎 등 기본으로 준비된 야채가 있다. 금방 배가 찬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마 삼겹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아닐까! 상추의 달콤함과 깻잎 특유의 쌉쌀한 맛이 삼겹살과 만나 입안에서 춤을 춘다. 쌈장은 그저 도울 뿐.. 명이나물도 맛있고, 쌈무도 넘사벽이지만, 기본기는 양파 부추 무침이라 할 수 있겠다. 집에서도 초간단으로 만들 수 있으니, 삼삼데이를 맞이하기 전 미리 준비해 보자.


※양파 부추 무침 만들기: 찬물에 담가 놓은 부추, 양파에 고춧가루 2스푼과 마늘 몇개(기호에 따라)를 넣고 식초와 멸치 액젓을 1스푼씩 넣어준다. 거기에 간장, 올리고당을 한스푼 씩 더하고, 설탕 반스푼을 뿌린다. 골고루 섞어 버무려 주고, 깨소금과 참기름을 더하면 완성!


♥역시 그냥 먹어도 맛있다!




삼겹살 맛있게 먹는 꿀팁에 대해 알아봤을 때 가장 많이 돌아온 답이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다는 것! 삼겹살을 노릇노릇 잘 굽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숙력된 자에게만 주어진 것이니 그저 많이 구워보는 수밖에. 나름의 꿀팁을 전수하자면, 후라이판에 한 번 구운 뒤, 에어프라이에 다시 한 번 굽는 것이다. 고기의 핏기가 사라지는 순간 에어프라이로 옮긴 뒤, 180도에서 약 5~8분(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짐 주의)정도 구우면 고소한 맛이 배가된다. 어떤 짝꿍과 함께 먹을 지는 이미 머릿속에 정해졌을 듯 하니, 기본 중의 기본 삼겹살에 더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소주는 준비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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