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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비슷한 떡국 질리지 않아? 이색 떡국 레시피 도전해 봐!

뻔한 맛의 떡국과 작별할 시간

Editor 김태인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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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2.02.01

설날을 맞이해 떡국을 끓일 준비하는 분들 많을 거다. 떡국 끓이는 법을 인터넷 창에 검색하면, 대부분 ‘소고기 떡국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소고기 떡국은 이미 몇 십 년간 먹어왔으니, 2022년 설에는 조금 색다른 레시피의 떡국에 도전해 보자. 너무 맛있어서 두 그릇 먹는다고 해도, 이 떡국은 인정!


① 바다의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매생이 굴 떡국’

특유의 짭짤함과 고소함 그리고 감칠맛이 매력적인 매생이 굴 떡국. 요즘은 냉동 매생이 제품도 찾기 쉬우며, 클릭 한 번이면 생 굴이 현관 문 앞에 배송 완료되는 시대이니만큼 해안가 근처에 살지 않는다고 해도, 시도하기가 전혀 어렵지 않을 것.



① 떡을 냉동실에 보관해뒀다면, 2~30분간 미지근한 물에 담궈 불려준다.

② 2인분 기준 물 1리터에 멸치와 다시마 등을 기호에 맞춰 넣고 강한 불에서 끓여주고, 건더기는 건져주자.

③ 떡국 떡이 한소끔 끓으면, 세척해둔 매생이와 굴을 넣어준다. 생 매생이는 잔여물이 있을 수도 있으니 세척 시 주의할 것! 세척 후에는 꾹 짜서 물기를 제거해 준다. 굴은 소금물에 담가 조물조물 주물러서 씻어두면 좋다.

* 매생이 특유의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매생이를 먼저 볶아주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잘 세척한 매생이에 맛술을 넣고 볶아준 후, 육수를 붓고 떡국 떡을 넣어준다.

④ 국간장, 다진 마늘 그리고 소금과 맛술 등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하자.

⑤ 생굴과 떡국 떡이 익을 정도로 끓이고, 파를 넣고 불을 끄면 매생이 굴 떡국이 완성된다. 참기름을 추가로 넣으면 고소한 풍미가 더욱 짙어진다.

⑥ 계란 지단 고명과 실파 등을 올리고, 잘게 빻은 깨소금을 뿌려준다.


② 쫄깃쫄깃, 차진 식감의 ‘구운 떡국’

구운 떡국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떡국인데, 경상도 지역에서도 일부 가정집에서만 끓여 먹던 방식의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쉽지만 은근한 정성이 필요한 레시피다.



① 찹쌀가루 200~250g에 소금 약 2g 넣고 잘 섞은 다음, 뜨거운 물을 적당량 나누어서 부으며 떡을 반죽한다. 반죽은 랩에 싸서 잠시 보관해두면 보다 촉촉해지니 참고할 것.

②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둘러준 후, 찹쌀 반죽을 넓적하게 펴가며 구워준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씹는 식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부쳐주자.

③ 커다란 전 형태로 떡을 잘 구운 다음, 잠시 식혀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④ 이후에는 일반 떡국과 동일하게 조리하면 된다. 준비해둔 육수에 구운 떡과 각종 재료(버섯이나 고기, 만두 등)를 넣고 빠르게 끓여낸다. 찹쌀 떡은 오래 끓이면 떡이 빨리 퍼지기 때문에 강한 불에 재빠르게 끓이는 것을 추천한다.

⑤ 계란 지단 고명이나 김, 깨소금 등을 올려 마무리한다.


③ 짭짤함이 매력적인 ‘닭장 떡국’
(tvN 수미네 반찬, 김수미 레시피 참고)

닭장 떡국은 닭으로 육수를 내어 끓여야 제맛을 내는 떡국이다. 비교적 손이 많이 간다는 말씀…! 보양식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요리하다 보면, 담백하면서도 진한 닭장 떡국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진=네이버 TV '수미네 반찬' 화면 캡처

① 먹기 좋게 조각낸 닭 한 마리를 우유에 담가 잡내를 제거한다. 그리고 물에 깨끗하게 헹군 다음 생강과 마늘을 넣고 닭을 잘 삶아준다.

② 이후 살코기만 잘 발라내어 잘게 찢어두고, 남은 닭 뼈를 더 삶아 육수를 내어준다.

③ 잘게 찢은 닭고기에 진간장 4큰술과 국간장 1/2큰술, 매실액 1큰술을 넣고 볶아준다. 다진 마늘 반 스푼과 후추 조금을 뿌려준 후, 미리 끓여둔 닭 육수를 2~3국자 넣고 국물이 자박자박한 상태가 될 때까지 졸이면 ‘닭장’이 완성된다.

④ 닭 뼈 육수에 떡을 넣고, 육수가 끓으면 앞서 만든 닭장을 크게 한 국자 넣어준다. 닭장이 이미 어느 정도 간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간장과 소금은 간을 보면서 적당량만 추가할 것!

⑤ 마무리는 동일하다. 계란 지단 고명과 실파 등을 올리고, 잘게 빻은 깨소금을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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