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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저리가! 자취생 필수 먹템3

조리 5분컷 레토르트식 추천

Editor 김진선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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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1.09.28


자취 생활을 하더라도 먹는 것만큼은 풍족하게 먹겠다고 다짐했다. 가족들과 함께 살 때보다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고 반찬도 야무지게 해 먹겠다고 말이다. 일인가구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맘껏 향유하며, 커피 한잔을 마셔도 멋지게 연출하고 싶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본 일인가구의 삶은 그야말로 현실성 제로라는 것을 자취 일주일 만에 깨달았다. 물 한 잔 마시는 것부터 밥 안쳐놓는 것, 채소 씻기와 음식 상하지 않게 냉장고 관리하기 등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다. 요리 한 번 하고 나면 작디작은 설거지통 속 그릇은 하늘을 찌를 만큼 높이 쌓인다. 요리하는 것보다 사 먹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말이다.


그. 래. 서 상온 보관인데 유통기한도 넉넉하고, 조리 방법은 5분 정도로 걸리는 간편식을 가까이 하게 됐다. 게으른 삶을 더 게으르게 해주지만, 그만큼 맛도 있어 미소 짓게 하는 그런 간편식 말이다. 오늘 저녁도 귀찮다면? 어서 장바구니 속에 담아봐!


10분 안에 완성되는 전과 튀김 간편 식품은 여기


오뚜기 유산슬죽-레토르트 죽
사진=오뚜기


유산슬만도 먹기 쉽지 않은데, 유산슬 죽이 있다? 속이 불편해 죽은 먹고 싶지만, 건강만 생각한 밍밍한 맛은 피하고 싶은 마음, 비단 에디터만 그런 것은 아닐 터. 건강에 맛과 식감을 채우고 싶다면 유산슬죽을 데우면 된다.


-조리방법

봉지째 조리 시 약 3분간 데워 먹으면 되고, 그릇에 담을 경우 랩을 씌우고 약 3분간 데우면 된다.


-먹포인트

돼지고기와 오징어, 죽순, 그리고 표고버섯과 팽이버섯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 먹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죽 치고 살짝 간이 세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재료의 식감 때문에 자꾸만 먹게 된다.


이가자연면 투움바파스타
사진=이가자연면 홈페이지

코로나19 여파로 레스토랑에 발을 댄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런 에디터에게 집에서도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투움바파스타. 정말 간편하게 조리하게 돼 있어 쟁여놓고 즐기고 있다.


-조리방법

프라이팬에 물 70g, 분말 스프, 생면(페투치니면)을 넣고 잘 끓여준다. 약 1분간 강한 불로 볶다가, 중불로 30초간 더 조리한 뒤, 치즈 분말을 뿌리면 완성.


-먹포인트

레스토랑에서 먹는 투움바파스타랑 정말 비슷해, 자취생들에게 사랑받는다고 알려졌다.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더 고소한데, 기호에 따라 새우나 베이컨 등 재료를 더해도 된다. 생면이라 식감도 좋고, 먹고 난 뒤 속도 불편하지 않다. 간편하게 와인 한 잔과 분위기 내기에도 딱이다.


다시마면
사진=마켓컬리


-조리방법

면이 이미 완성된 상태라, 삶을 필요도 없이 한 번 물에 헹궈서 먹으면 된다. 이렇게 쉬울 수 있나,,, 탱글탱글한 면발에 동봉된 소스를 붓고 물을 원하는 만큼 부으면 메밀국수 완성. 에디터처럼 비빔국수를 좋아한다면, 동봉된 소스와 기호에 따라 오이나 상추 등을 넣고 비비면 비빔국수로도 즐길 수 있다.


-먹포인트

국수는 너무 좋아하지만, 밀가루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진다면, 고민 없이 다시마면을 후루룩 흡입하자. 양껏 먹어도 다시마 면으로 만들었기에 칼로리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식감 또한 만족스럽다. 기분에 따라 원하는 국수로 먹을 수 있는데, 조리방법도 너무 간편해 사랑할 수밖에 없다.


귀차니즘을 이길 순 없지만, 배고픈 것도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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