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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마실지 고민돼? 프랜차이즈 카페별 원픽 추천

당신, 이 음료 모르면 먹잘알 뱃지 내려둬..

Editor 최지현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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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최지현

2021.08.18


오늘도 메뉴판 앞에서 어떤 음료를 마실지 망설였다면 이 글을 주목하자.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면 30개 이상의 메뉴가 즐비해 있기에 음료를 고르는 것만으로도 보통 일이 아니다. 원두뿐 아니라, 우유 종류, 단맛의 단계 등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사항까지 있어 메뉴 선정은 더더욱 어려워진다. 심각한 고민에 빠진 순간, 나를 향한 직원의 눈빛과 등 뒤에서 느껴지는 다른 손님의 따가운 시선까지 더해진다면, 상상만으로도 식은땀이 날 정도. 결국 급한 마음에 무난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경험, 다들 한 번씩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메뉴 고민 극복을 덜어주고자 쩝쩝박사 에디터들의 최애 음료를 소개한다. 프랜차이즈별로 음료를 추천했으니, 믿고 한 번 마셔보길 바란다. 고민보다 빠른 선택지가 될 것이다.



태디터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사진=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홈페이지


자몽 허니 블랙티는 몰라도 자허블은 알겠지! 그만큼 유명한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음료다. 카페에 가면 가성비 때문에 티 종류는 잘 사 먹지 않는다는 태디터의 마음도 돌려놓은 장본인이다. 음료와 차(茶)의 중간지점을 잘 조합했기 때문에 카페에 가서 그냥 티만 먹기에는 심심하다는 독자 여러분에게 추천한다. 중간중간 자몽 알갱이가 씹히기 때문에 식감 또한 좋다. 이 음료를 시작으로 비슷한 맛의 음료 티백도 집에 쟁여놓고 마시게 되었다는 태디터의 스타벅스 Pick!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사진=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전직 투썸 알바생 지인에게 추천받아 먹기 시작한 음료. 보통, 스무디 종류는 금방 질려서 하나를 다 먹기도 전에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음료는 어릴 적 학교 앞 문방구에서 먹던 슬러시처럼 복숭아 반, 딸기 반으로 구성돼 있다. 한가지 맛에 질릴 만하면 금세 새로운 맛이 나오기 때문에 끝까지 맛있게 다 비울 수 있는 마성의 음료다. 기호에 따라 복숭아와 딸기 중 더 맛있는 음료의 비율을 직원분께 요청할 수도 있는 Tip! *매장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썬디터

커피빈 아메리카노
사진=커피빈 홈페이지


아침에 마셔도, 점심에 마셔도 좋은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라고 다 같은 맛이 아니다. 그중 산미보다는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는 썬디터의 최애 아메리카노는 커피빈이다. 향은 물론이요, 고소하고 깔끔해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커피빈 아메리카노. 카페인 수혈을 아메리카노로 하는 현대인이라면 커피빈 아메리카노의 고소함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해지는 아메리카노가 아닌 에스프레소로 얼린 얼음을 담아낸 블랙 다이몬은 여름 시즌에만 만나기엔 아쉬울 정도로 좋았다.


폴바셋 아이스크림 라떼
사진=폴바셋 홈페이지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만 주문하는 썬디터가 유일하게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지 않는 곳이 폴바셋이다. 아이스크림 라떼를 먹어야 하기 때문.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몇 숟가락 퍼먹은 뒤,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라떼와 휘휘 저어 마시면 그 순간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자명한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제껏 먹어본 아포가토는 아이스크림 맛이 강조돼 아쉬웠는데, 그 마음을 촉촉이 채워준 아이스크림 라떼. 라떼 안에 풍덩 빠진 아이스크림의 자태는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걸!



젼디터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 & 로얄 밀크티 쉐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


젼디터는 투썸하면 밀크티, 밀크티하면 투썸이라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투썸에서 사용하는 밀크티 파우더’라고 검색만 해도 정보가 바로 뜰까. 그만큼 이 맛에 빠진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말씀! 투썸에서 판매하는 밀크티는 그냥 티와 쉐이크 두 종류가 있는데, 먼저 로얄 밀크티는 달달한 밀크티 파우더를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티백과 같이 우려내기 때문에 달달함+씁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진정한 밀크티 쳐돌이들은 씁쓸한 그 맛을 사랑하잖아요.

로얄 밀크티 쉐이크에는 우유 아이스크림이 그대로 들어가 더 부드럽고 진-한 우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쉐이크 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또 얹어져 나오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한 입, 쉐이크 한 입 즐기면 그곳이 바로 천국의 지름길.


할리스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추운 딸기 시즌, 카페에 저마다 출시되는 딸기 신메뉴만을 바라보며 1년을 꼬박 기다리는 젼디터. 항상 시즌이 끝나갈 때마다 너무 아쉽기만 하다. 그런 젼디터의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할리스에는 1년 내내 딸기 음료가 있다. 우유 베이스와 과육이 톡톡 터지는 딸기 퓨레가 함께 블랜딩 되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타 카페와 차별화된 점은 바로 음료에서 치즈 맛이 난다는 점. 치즈와 딸기가 적절하게 섞여 고소하고 짭쪼름한 치즈가 느껴지면서도 딸기의 상큼하고 달달함까지 같이 맛볼 수 있다.


디자인=최지현



Editor 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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