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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대세? Shine~ 샤인머스캣을 만난 간식

샤인머스캣은 못 참지!

Editor 조윤정 2021.06.16

색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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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1.06.16

샤인머스캣은 청포도의 한 종류로, 일반포도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아삭하다. 망고 맛이 느껴진다는 것이 특징인데, 당도가 높고 크기가 커서 인기가 많다. 인기가 많은 만큼 가격이 비싼 건 안 비밀. 그냥 먹어도 맛있는 샤인머스캣이지만, 포도알이 크고 예쁘기에 타르트나 케이크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샤인머스캣의 매력! 그런데 샤인머스캣을 입고 등장한 신상 과자가 있다는데?! 샤인머스캣이라는 글자만 보고 홀리듯 집어왔으니, 그 맛이 궁금하다면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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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몽쉘 샤인머스캣



폭신한 빵과 부드러운 크림으로,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몽쉘! 이런 몽쉘이 샤인머스캣과 만났다. 크림 안에 샤인머스캣 시럽? 쨈? 이 흐르는 그림을 보니 이미 손에 몽쉘이 들려 있었다. 쁘띠 몽쉘답게 크기가 귀여웠는데, 한 상자에 12개가 들어있다.



봉지를 뜯어보니 약간 빅파이 냄새가 나는 것 같다. 그런데, 단면을 자르고는 실망을 금치 못했다. 샤인머스캣 잼이 어디 있다는 거죠…? 상큼한 과일 향이 나는 듯 싶은데 정확히 샤인머스캣인지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 부드러움의 대명사 몽쉘인 만큼 크림과 빵은 부드러웠으나, 초콜릿의 깊고 진한 단맛을 기대해서는 안 되겠다.



끝에 살짝 과일의 상큼함이 느껴지는데, 가벼운 과일 향에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샤인머스캣의 특징을 기가 막히게 잘 살렸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기존 몽쉘 맛은 잊고 향긋한 디저트 와인 한잔에 곁들이면 나쁘지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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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



과일 맛 과자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후렌치파이가 아닐까. 겹겹이 쌓인 바삭한 파이 위에 쫀득한 과일시럽이 얹어져 있는 게 특징인 과자다. 집 안에서 먹으면 안 되는 과자 1위이기도 하죠. 하지만 후렌치파이는 못 참지. 과연 대표 맛인 딸기 맛을 샤인머스캣 맛이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그 행보의 귀추가 주목된다!



봉지를 뜯자마자 후렌치파이 특유의 파이 냄새와 함께 상큼달달한 청포도 냄새가 확 풍겨왔다. 몽쉘과는 다르게, 오 샤인머스캣! 을 외치게 되는 향기다. 상큼한 맛과 단맛이 살짝 올라왔는데, 확실히 딸기 맛보다 더 달았다. 후렌치파이의 핵심인 쫀득한 시럽도 나름 도톰하게 올라와 있었다.



특이했던 것은 샤인머스캣 맛이라고 하면 대부분 제품이 포도 맛을 강조하는 것에 비해 후렌치파이에선(아주 살짝이지만) 망고를 느낄 수 있었다는 거다. 이처럼 딸기 맛에 견주어도 될 만큼 샤인머스캣은 파이와 아주 잘 어울렸다. 후렌치파이도 몽쉘과 마찬가지로 향긋한 디저트 와인에 곁들여 먹기를 추천한다.



샤인머스캣, 신상으로 더 나와주면 안 되겠니?


사진=조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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