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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비! 지금 먹어야 하는 뜨끈한 보양식 4

꼭 챙겨 먹자고요!

Editor 김보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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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1.05.31

슬슬 더워져야 하는 5월 말이지만, 반짝 더위 이후 비가 내리며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날씨가 언제쯤 좋아질까’ 하는 마음으로 기상 예보를 보니, 비가 그친 뒤에는 예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렇게 날씨가 변덕스러울수록, 먹는 것이 중요해진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지친 몸을 보하고, 다가올 여름에 대비하는 뜨끈뜨끈한 보양식을 소개한다.


추어탕


미꾸라지를 푹 끓여 만든 추어탕은 선조들이 원기회복을 위해 먹던 대표적인 보양식이었다. 미꾸라지의 효능은 예로부터 잘 알려져 있었는데, 허준은 동의보감에 ‘미꾸라지는 성질이 따뜻해 속을 보한다’라고 기록하기도 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뼈째 통으로 넣은 탕이라 진입 장벽이 높지만, 단백질과 칼슘 등 기운을 내게 하고 몸을 보해 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이다. 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니, 미리 보험을 들어둔다는 생각으로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


능이버섯 전골


웬만한 육류나 해산물만큼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버섯. 그 중에서도 능이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원활한 소화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만능 식품이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능이버섯 요리를 즐길 수 있지만, 몸보신을 위해서는 국물이 있는 능이버섯 전골이 제격. 능이버섯이 들어가 깊고 진한 버섯 향이 나는 담백한 국물에 소고기를 곁들이면, 무더위에도 거뜬한 보양식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다.


해신탕


따뜻한 성질의 닭과 간의 독소를 배출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낙지(문어)와 전복이 만나, 맛과 영양 모두 꽉 잡은 해신탕 역시 여름을 대비하기 좋은 보양식 중 하나다.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들이 한데 모인 음식답게, 해신탕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지친 심신을 뜨끈하게 풀어 준다. 해물의 깔끔한 맛과 닭의 담백한 맛이 우러난 국물을 후루룩 먹고 나면, 다가오는 여름쯤은 두렵지 않은 자신감이 생긴다. 평범한 삼계탕보다 더 영양가 있는 보양식을 원한다면 해신탕을 강력 추천한다.


장어탕


대표적인 스태미나(stamina)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장어! 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장어는 피로를 빠르게 풀어 주어,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능을 가진 장어가 가득 들어간 장어탕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몸보신 음식이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 장어탕에는 통하지 않는다. 시래기 등 각종 채소와 함께 얼큰하게 끓여낸 장어탕은 한 번 맛보면 도저히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 땀을 흘리며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나면, 힘이 불끈 솟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미리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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