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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적시는 탁월한 맥주 광고

맥주, 마시기만 할 거야? 느껴 봐♬

Editor 김진선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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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1.05.21


캬~ 시원하게 꼴깍꼴깍 맥주를 들이켜는 광고 속 스타를 보면 입에 절로 침이 고인다. 오늘도 한 잔 할까? 맥주라고 다 같은 맥주인가. 각각의 매력이 있고, 첫 맛, 중간 맛, 끝 맛이 모두 다르기에, 찰나에도 입안에서 기승전결이 펼쳐지는 게 맥주란 말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기 전에 맥주의 맛을 다 맛보고 느낄 수 없지 않나. 게다가 누구와 언제, 어디에서 무엇과 먹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양지차가 되는 것도 맥주의 매력이니 말이다. 그래서 맥주의 ‘이미지’와 ‘감성’은 너무 중요하다. 그 힘을 실어주는 게 바로 맥주를 광고하는 스타의 이미지다.


젊고 훈훈한 배우 만이 맥주 광고를 채운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진부함’을 깨부순 맥주 광고가 요즘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탁월’ 그자체다.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을 겨냥한 것이 아닌 모두를 아우를 뿐 아니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시선이 담겼다. 덕분에 맥주에서 더 진한 감칠맛이 돈다. 최근 눈길을 끈 맥주 광고 속 스타들,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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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카스와 만난 윤여정


사진=오비맥주

사진=김태윤 기자


투명한 병으로 속을 훤히 내보이며 27년 만에 ‘올 뉴 카스’로 마니아층을 뒤흔든 오비맥주 카스. 영화 ‘미나리’로 한국 영화에 새 역사를 쓴 윤여정을 내세웠다. ‘윤여정의 진짜가 되는 시간’편으로 진행되는 광고에서 “진짜가 되자”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맥주의 색을 훤히 내보이며, 27년 유지한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카스. 아울러 트렌드, 새로움을 고스란히 더했기에 윤여정의 주옥같은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적시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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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만난 BTS


사진=롯데칠성음료


“음, 어서와 방탄은 처음이지? 딴 녀석들과는 다르게 내 스타일로” (BTS가 부릅니다. '쩔어')


방탄소년단(BTS)의 맥주 광고는 당연해 보일 수 있다. 작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든 주인공이고, 두터운 팬층을 지닌 아이돌 그룹이기에 그렇다. 게다가 신곡 ‘버터’(Butter)로 또 다시 케이팝(K-POP)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높기에 광고주의 탁월함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껏 여성 배우만 내세웠던 클라우드이기에 눈길을 끈다. 전지현, 설현, 김태리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맥주의 풍미를 전했다면, BTS를 통해 전혀 다른 매력으로 맥주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7년 만에 변화를 준 클라우드도 전세계로 뻗어나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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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와 만난 김갑수


사진=비어케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어떤 배역도 찰떡처럼 소화하는 배우 김갑수가 칭따오 맥주의 새얼굴이 됐다. 어떤 상황,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칭따오 맥주와 콘셉트가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것. 특히 ‘죽이는 깔끔함’이라는 슬로건은 김갑수의 필모그래피에서 느낄 수 있는 ‘단명 갑수’라는 별명과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낸다. 칭따오 맥주의 깨끗하고 톡 쏘는 맛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다양한 안주와, 각기 다른 상황에서 맥주를 즐기는 김갑수의 모습이 군침을 돌게 한다.


오늘 밤 주인공은 너야,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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