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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에서 떡볶이만 종류별로 시켜 본 후기

마켓컬리 떡볶이 갑 of 갑은?

Editor 조윤정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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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1.05.03

한국인이라면 진심일 수밖에 없는 떡볶이. 떡볶이마다 매력이 달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시켜줘, 떡볶이 명예 소방관. 하지만 배달 떡볶이는 자주 시켜 먹기엔 양도 많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간단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좋아하는 떡볶이를 즐길 방법은 없는 걸까. 고민하던 에디터는 떡볶이 키트를 주문해보기로 했다.


다양한 곳에서 떡볶이 키트를 살 수 있었지만, 떡볶이 키트 맛집으로 소문난 마켓컬리에서 3가지 종류를 구매했다. 마켓컬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떡볶이 삼총사! 과연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두근거리는 가슴을 뒤로한 채 얼른 조리해보았다. 알죠? 떡볶이 그냥 만들면 은근 어려운 거. 근데 얘네는 그런 거 없어요. 너무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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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미옥 쌀 떡볶이



포장지에서부터 식욕 자극 제대로! 금미옥 쌀 떡볶이는 입소문을 제대로 탄, 맛있다고 소문난 떡볶이다. 2인분이라고 돼 있지만, 먹는 양이 적은 에디터가 봐도 2인분은 아닌 듯했다. 주먹밥이랑 맥주 필수. 레시피를 착실히 따라 만들며, 양파와 파 깻잎 등 채소를 취향껏 추가해주었다. 포장지의 사진처럼 아주 걸쭉한 양념이 떡을 먹음직스럽게 감쌌다.



어묵이 통통하고 쫄깃해서 일반 네모 어묵보다 풍미 작렬-!. 쫀득한 쌀떡의 식감에 쌀떡파 에디터는 제대로 취향을 저격당했다. 다만, 새빨간 양념 빛깔에 비해 매운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아쉬웠다. 물엿이 혀에 돌려차기하는듯한 달콤함! 단맛이 강해 계속 먹다 보니 물리는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맥주를 찾게 되었다. 달콤한 떡볶이가 취향이 아니라면 비추. 에디터는 고춧가루를 더 뿌려 먹었다. 달콤함과 걸쭉함을 잡아줄 상큼하고 가벼운 시트러스 맥주 한잔 어때요?


가격: 5,100원

재구매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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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식당 국물 떡볶이



뭔가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포장지. 국물 떡볶이는 일반 떡볶이보다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기대 만발! 미로 떡볶이의 떡은 즉석떡볶이에서 볼 수 있는 말랑말랑한 밀떡이었다. 즉떡파라면 무조건 미로식당 국물 떡볶이를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특히 어묵이 통통하고 맛있어서, 어묵보단 떡을 외치는 극한의 쌀떡 파인 에디터를 돌아보게 했다.



역시나 달달한 맛이 많이 났는데, 금미옥이 걸쭉하다면 미로는 맑은 느낌이다. 2인분의 양으로, 혼자는 못 먹을 정도였다. 국물떡볶이 답게 국물은 매콤 달달하여 만족스러운 맛. 안주로 국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미로식당을 픽해보자. 함께 마실 맥주로는 국물 떡볶이에 풍부함을 더해 줄 수 있는 허브향 가득 에델바이스를 추천한다.


가격: 5,000원

재구매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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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 떡볶이



새빨간 포장지에서 강렬함이 느껴지는 석관동 떡볶이! 조리 전 봉지를 열자마자 느낀 점은 어묵이 잘려있지 않다는 점. 앞서 소개한 떡볶이 키트는 어묵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져 들어있던 반면, 석관동 떡볶이는 사각 어묵이 통으로 들어있다. 양은 2, 3인분이지만 2인이 먹으면 딱 적당한 양. 3명이 먹기엔 부족해 보인다고! 맵찔이는 살짝 매웠는데 기분 좋을 정도의 매콤함이었다.



단맛이 강하지 않은 떡볶이라,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석관동이 제격이다. 떡은 완전한 밀떡인데, 미로식당과는 완전 다른 느낌의 밀떡이었다. 매끈하고 쫄깃탱탱! 쫄깃을 넘어선 쫠깃이었달까. 다만 질긴 느낌은 아니어서 쫄깃쫄깃한 떡을 찾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무난한 기본 떡볶이 맛이라 어떤 맥주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에디터는 에딩거를 pick!


가격: 4,900원

재구매 의사: ★★★☆☆


떡맥(떡볶이+맥주)은 사랑이죠♥



Editor 조윤정

Editor 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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