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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숙취로 고생하는 당신에게

술 깨는 방법이라 쓰고
다음날 후회하지 않는 법이라 읽는다

Editor 김보미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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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보미

2021.04.27

한 잔, 두 잔, 분위기에 이끌려 마시다 보면 어느새 몸은 흐느적, 정신은 저 멀리 다른 세상으로 날아간다. 다음 날 머리를 감싸쥐고 ‘어제 왜 그랬지?’라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술을 마신 그 날 정신을 어느 정도 깨워 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주류 매거진 에디터들은 어떤 방법으로 음주 후 정신을 깨울까? 에디터들의 술 깨는 방법을 모아 봤다.




봄디터
과일 아이스크림


저는 술이 한 방울이라도 들어가면 반드시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평소 단 것을 즐겨 먹지 않는데, 술을 마시면 달달한 과일 아이스크림을 정말 애타게 찾아요. 아이스크림 중에서도 먹는 종류가 정해져 있는데, 탱크보이나 토마토마, 젤루조아처럼 얼음 알갱이가 살아 있는 과일 아이스크림을 먹는 편이에요. 이런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면, 어쩐지 물로는 해소가 안 되는 음주 후의 갈증이 싹 사라진답니다. 물론 술도 더 금방 깨고요. 특히 탱크보이는 갈아만든 배(IdH)를 얼린 듯한 아이스크림이라 술 마시고 난 뒤에 딱 좋아요. 먹고 나면 다음날 숙취도 심하지 않답니다.


태디터
초코 우유, 초코 아이스크림


술 마시면 당 떨어지는 느낌, 저만 그런가요? 아무리 안주를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느낌! 평소 초콜릿을 즐겨 먹는 초코 덕후인 전, 음주 후 당이 떨어진 느낌이 들 때에도 초코를 꼭 먹는 편이에요. 주로 먹는 건 초코 우유와 초코 아이스크림인데, 당 충전이 필요할 때에는 초코 우유를, 당 충전이 시급한데다 술을 빨리 깨야 하는 상황엔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어요. 확실히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술 깨는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왠지 속도 좀 편안해지는 느낌이고요.




린디터
찬물 세수, 가글


술 깨는 데에는 찬물 세수만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술이 들어가서 얼굴이 뜨끈해지고 자꾸만 손 부채질을 하게 된다면, 잠시 화장실에 들어가 찬물로 세수를 하거나 입을 헹궈 보세요.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세수할 필요는 없고, 고양이 세수 정도로만 해도 괜찮아요. 이마, 볼, 눈가 부분을 위주로 해 주면 되는데, 닦아준다는 느낌이 아니라 찬 물을 가져다 댄다는 느낌으로 세안해 주면 돼요. 차가운 물을 먹거나 얼음을 먹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찬물로 세수하거나 입을 헹구는 것이 효과가 더 빠르답니다.


윤디터
물 많이 마시기


술기운은 슬슬 오르는데, 내 발로 집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물을 많이 마셔 보세요. 술을 체내에서 빨리 배출해 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몇 번 다녀오면 거짓말처럼 정신이 돌아와요. 술과 최악의 궁합이라는 걸 알지만,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할 때에는 술이 깨고 난 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아이스 커피를 한 잔 마셔 준답니다. 슬픈 K직장인의 해장 방법이네요.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치니, 과음은 금물!



Editor 김보미

Editor 김보미

동그라미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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