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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뒤 운동, 정말 괜찮을까?

헬스장 가기 전 필독

Editor 김보미 2021.03.23

Editor 김보미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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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 당신. 때로는 술을 마신 다음 피곤한 몸을 이끌고 헬스장으로 향하기도 한다. 음주 후 무거운 몸으로 운동을 하면, 숙취에서 빠르게 깨어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몸이 뻐근해도 운동만큼은 쉴 수 없다. 운동은 곧 나 스스로와의 약속이니까!


그런데 잠깐. 음주 후 운동, 정말 괜찮을까? 술을 마신 뒤 어떤 운동을 해야 몸에 이로울까? 음주 후 운동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Q. 술 마신 뒤 운동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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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숙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의 과격한 운동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 기분은 상쾌할지 몰라도, 몸은 혹사당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음주 후 운동이 위험한 첫 번째 이유는 간의 피로도 증가에 있다. 우리의 간은 알코올 분해효소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비해 몸에 들어온 알코올을 해독한다. 또, 간은 활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인 당을 생산하고 저장한다.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게 되면, 간은 알코올 해독에 주력한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간은 알코올 해독과 당 생산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이는 간의 피로도를 높여 알코올 해독도, 활동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한다.


음주 후 운동을 피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근육 질 저하에 있다.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당이 분해되면 근육 경련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인 젖산이 생기게 되는데, 음주 후에는 젖산의 제거가 늦어진다. 또한 음주는 근육 축적을 위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방해하고, 단백질 분해를 늦춰 질 높은 근육 생성을 어렵게 한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신 뒤에는 반응 속도와 운동 능력이 현저히 저하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숙취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 즉 몸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동은 사고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 음주 후에는 어떤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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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숙취 해소를 위해 헬스장으로 달려가 무거운 바벨을 들어올리거나, 러닝머신에서 열심히 달리는 등의 격한 운동은 절대 금물! 그렇다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허용되는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걷기

간과 근육 피로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숙취 해소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강도가 세지 않은 유산소 운동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걷기다. 30~4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은 건강을 지키며 숙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트레칭

음주 후 온 몸이 뻐근하다면 스트레칭을 해 보는 것도 좋다.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이나 움직임이 커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것이 아니라,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적합하다. 개운하지 않은 목, 허리, 등, 어깨 등을 쭉쭉 늘려 펴 주자. 20~30분 정도의 스트레칭으로도 몸이 훨씬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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