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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먹을 수 있다? 두부의 화려한 변신

두부가 정말 네모난 모양인가요?

Editor 김진선 2021.03.11

색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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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진선

2021.03.11


부서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자른 뒤, 프라이팬에 살짝 부쳐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다. 김치와 먹기도, 양념장과 함께하기도 하지만, 그냥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건강한 맛이다. 쉽게 구할 수 있고, 밥반찬으로도 좋고 안주로도 제격인 두부가 그 주인공이다.


두부는 자르는 두께에 따라, 부치는 시간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언급한 대로 '무엇과' 먹느냐에 따라 맛의 색이 달라진다. 네모난 모양으로 찌개에 혹은 그릇에 흔하고 평범하게 올라간 두부지만, 다양한 형태로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긴 두부의 화려한 변신, 함께 만나보자.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두부국수

사진= 풀무원


건강한 두부의 맛을 후루룩 맛볼 수 있는 두부면이 있다. 파스타나, 비빔면 등 다양한 국수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데, 두부의 고소함이 느껴져 끝맛까지 부드럽다. 건두부를 잘라 먹기도 하지만, 다양한 업체에서 두부로 만든 국수를 내놓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식감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면 요리는 좋아하지만, 탄수화물이 부담스럽고 소화가 잘 안 돼 불편함을 느꼈다면 두부면이 딱이다. 다이어트를 결심했거나, 쌀국수가 진부하게 느껴졌다면 두부 면으로 감칠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쌓아 쌓아 한입에 '냠'



크래커에 캔 참치나 방울토마토 등을 조심스럽게 쌓아 올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카나페도 두부로 변주를 줄 수 있다. 크래커 대신 두부를 활용하는 것.


레시피도 어렵지 않다. 두부를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 뒤 물기를 제거하고, 살짝 지져낸다. 그리고 좋아하는 식재료를 올려 먹으면 된다. 앞서 언급한 캔 참치, 방울토마토뿐 아니라 오이나 게맛살 등으로 맛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


크래커로 카나페를 즐기고 싶다면?


돌돌 말아 한입에 쏘옥, 샐러드로 또 한 번 쏘옥



월남쌈을 좋아한다면 건두부를 잘라 쌈으로 먹어보자. 건두부는 앞서 소개한 면으로도 변신했지만, 자르는 방식에 따라 두부쌈이 되기도 한다. 널찍하게 썰어 파프리카, 당근, 새송이버섯, 게맛살, 오이 등의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 땅콩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제대로 된 건강식이다.


돌돌 말기 귀찮거나, 준비과정에 생략이 필요한 귀차니즘러라면 그릇에 담아 샐러드로 즐겨도 좋다. 준비한 채소와 건두부만 한 번 더 손질해 준 뒤 젓가락으로 휘저으면 완성이니 말이다. 건강한 맛에 식감, 칼로리 걱정까지 없으니 식사 대용뿐 아니라 안주로도 제격. 술을 절로 부르는 맛!


건강도 챙기고, 술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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