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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추천해 주는 다이어리 어플이 있다고?

지혜로운 음주 생활을 위한 감각적인 어플.

Editor 김보미 2021.02.03

Editor 김보미

2021.02.03


평범한 술, 더 재미있고 맛있게 즐길 수 없을까?


매번 마시던 술만 마신다면, 칵테일 바에 가서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늘 즐거움과 재미에 목말라 있는 에디터가 유용하고 편리한 음주 어플을 엄선해 봤다. '술알못'이거나 평소 감각적인 어플을 즐겨 사용한다면 눈여겨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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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알못


사진=어플 '와알못' 화면 캡처

라벨만 봐서는 무슨 종류인지 분간이 어려운 와인. 그 술이 그 술 같고, 아까 봤던 와인이 이 와인 같아 ‘멘붕’이 오는 경우가 많다. 와인 코너에서 한참을 헤매다 결국 빈손으로 돌아와본 경험이 있다면, ‘와알못’을 설치해 보자. 고민 없이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


‘와알못’은 라벨로 와인을 검색해 주고, 주변 와인 가게를 찾아 주는 어플이다. 카메라로 와인 라벨을 촬영하기만 하면 와인 이름이 한국어로 표기되며, 와인에 대한 기본 정보(와이너리, 페어링 했을 때 어울리는 음식, 품종, 지역, 당도, 산미 등)가 함께 나온다. 평점과 해외 평균 가격도 확인할 수 있으니, 가격대가 대략 어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지도 가늠해볼 수 있다.


이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은, 라벨로 검색한 와인의 판매처까지도 찾아준다는 것! 근처 와인샵이나 마트 등 판매처를 함께 띄워 준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판매 이력이 있는 와인이라면, 가까운 이마트 정보를 알려 주는 식이다. 와인이 생소하고 어렵다면, '와알못' 어플을 통해 한 발자국씩 천천히 다가가 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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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또


사진=어플 '모지또' 화면 캡처

홈 칵테일을 즐길 예정이거나, 그저 그런 다이어리 어플이 지겨워진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어플, 모지또! 오늘의 기분에 딱 맞는 칵테일을 추천해 주는 어플이다. 감정을 기록하면서, 지금 기분에 잘 어울리는 술까지 추천받을 수 있는 만능 아이템.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지금 기분에 맞는 아이콘을 눌러 컵에 담고, 마치 칵테일 쉐이커를 흔들듯 휴대전화를 흔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기분 아이콘은 몇 번이고 누를 수 있으니 마음에 들 때까지 눌러 보자.


휴대전화를 흔들어 주면, 나의 현재 감정에 잘 어울리는 칵테일이 나온다. 한 번 흔들고 나면 더 이상 감정을 기록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할 것! ‘멘붕’ 아이콘을 51번(!), ‘답답’ 아이콘을 한 번 누른 에디터는 ‘말리부 오렌지’ 칵테일을 추천 받았다. 오늘의 감정에 대한 간단한 기록을 덧붙일 수 있도록 해 톡톡 튀는 감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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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기록


사진=어플 '금주기록' 화면 캡처

새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절주’를 꼽았다면 ‘금주 기록’을 설치해 보자. 간략한 이모티콘으로 음주량을 기록할 수 있는 어플이다. 기록도 쉽고, 캘린더 형태로 한 눈에 보기도 좋아 한 달 음주량과 빈도를 체크해 볼 수 있다.


캘린더에 기록할 것은 그날의 음주량과 약간의 메모가 전부. ‘음주량 체크’라는 역할에 충실한 어플이다.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아무것도’를, 약간 마셨다면 ‘절도’를, 과음했다면 ‘너무 많은’을 누르면 된다. 번역체가 살짝 어색하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 없다. 고구마 같은 캐릭터도 사랑스럽다.


각 탭 별로 점수가 매겨져 있어, 한 달이 지나면 점수를 계산해 준다. 매달 계산된 점수를 바탕으로 자신의 음주 빈도를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 과음이 잦다면 건강을 위해 절주 목표를 세워 보도록 하자.


편집=김보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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