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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공감하는 밥도둑 음식 6

군침이 절로 고이는 메뉴들, 이건 못 참지!

Editor 김태인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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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인

2021.02.03

대다수의 한국인은 '밥심'을 원동력으로 살아가요. 적어도 끼니 중 한 끼는 쌀로 지은 밥을 먹어야 식사 다운 식사를 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밥을 먹지 않으면 느껴지는 왠지 모를 허한 느낌을 싫어하는 분도 있을 거고요. 이런 쌀 사랑꾼들…! 다이어트의 적이 흰쌀밥이라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맛있는 걸 어떡하냐는 말이죠. 게다가 밥도둑 메뉴의 재료가 냉장고에 있기라도 하면, 어쩔 수 없이 폭식 확정하는 날! 이렇게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게 하는 밥도둑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간장 계란밥


사진=인스타그램 'bb._.table'

일단 계란이 있다는 것 자체로도 50점은 따 놓은 당상이죠. 식은 밥에 먹어도 꿀맛 보장! 계란은 가장자리를 살짝 바삭하게 굽되, 노른자는 반숙을 유지해야 해요. (거 참 까다롭네) 그리고 간장 한 스푼에 참기름을 톡 하고 떨어뜨려주면 간단 of 간단한 끼니가 완성된답니다. 만약 고추 참치 통조림 캔도 있다면 두 그릇은 기본 아닐까요?


2. 간장게장



밥도둑계의 조상님 '간장게장'. 간장게장만을 무한리필로 판매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꾸준히 인기가 많은 메뉴이죠. 특유의 짭짤함과 감칠맛 덕에 밥과 함께 먹으면 밥도둑, 술과 함께 먹으면 술 도둑?! 속이 알차게 꽉 찬 간장게장은 오도독 씹는 맛이 일품이라,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로 중독적이에요.


3. 새우 장 / 연어 장


사진=인스타그램 'samgye_1.6'

새우 그리고 연어 장은 간장게장을 뒤이을 신흥 밥도둑이에요. 집에서 담그기도 간편할 뿐 아니라, 게장에 비해 먹을 때 비교적 번거로움이 적다는 장점 덕에 1인 가구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랍니다. 새우 장과 연어 장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위에 살포시 올려 두고 계란 노른자를 함께 올려서 비벼 먹는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기호에 따라 아보카도를 곁들여, 영양도 함께 챙겨 보세요!


4. 돼지고기 김치 짜글이


사진=인스타그램 'de_jyeon'

김치찌개, 김치찜, 김치 전 등 김치는 어떤 요리에 넣어도 참 잘 어울려요. 그런데 아마 김치 요리들 중 밥도둑 타이틀을 거머쥔 음식은 아마 돼지고기 김치 짜글이가 아닐까요? 짜글이는 찌개와 볶음 사이의 애매한 음식이라고 볼 수 있어요. 국물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자박자박하게 졸였지만, 그 얼마 없는 국물이 포인트라고요! 여기에 계란 구이나 계란 말이를 준비한다면, 최소 먹부림 계의 하버드 졸업생으로 임명합니다.


5. 소고기장조림



소고기장조림은 메추리알이나 계란과 함께 졸여낸 반찬이에요.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흰죽과 함께 먹기에도 좋아요. 분명 아파서 식욕이 없었는데 소고기장조림 때문에 식욕이 돌아오는 이상한 경험, 저만 겪어본 거 아니죠…? 이놈의 식욕. 장조림이 짜다면, 함께 있는 메추리알로 짠맛을 중화 시키며 무한 흡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6. 스팸 구이



여러 통조림 햄 브랜드 가운데 압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인 '스팸'. 개인적으로 스팸은 세로로 얇게 썰어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조리법이라 생각해요. 다른 반찬이 아무것도 없다 해도, 스팸 구이만 있어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을 수 있죠. 역시 음식은 짜야 맛있는 거였나 봐요.


아무래도 밥이랑 먹으면 전부 밥도둑인 것 같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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