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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쫀득, 캐러멜! 아직도 간식으로만 먹니?

술 한 모금 + 캐러멜 한 입 = 환상

Editor 조윤정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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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1.01.06

하드 캔디만큼은 아니더라도 늘 친숙한 우리의 간식 캐러멜. 우리가 가장 먼저 접하는 캐러멜은 <크라운제과>의 '땅콩 카라멜'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캐러멜' 보다도 '카라멜'이라는 발음이 더 친숙한가 보다. 땅콩 캐러멜의 고소한 견과류 맛이 당연하다고 느낄 때쯤, 주황색 종이 갑에 들어 있는 네모난 밀크 캐러멜을 맛보게 된다.


혹시, 캐러멜을 땅콩, 밀크만 알고 있는 건 아닌지. 캐러멜의 세계는 생각보다 넓다. 어렸을 때는 달콤한 맛으로 주머니 속에서 하나 둘 꺼내 먹었던 캐러멜이지만, 색다른 매력도 지니고 있다는 것. 이제 무궁무진한 캐러멜의 세계에 눈을 뜰 시간이다. 달콤 쫀득한 캐러멜의 매력 속으로 Follo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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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멜의 매력을 파헤쳐보자.



캐러멜은 물엿, 설탕, 우유, 초콜릿 등에 향료를 넣고 약불로 끓인 후 굳힌 사탕의 한 종류이다. 달콤한 맛은 물론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데, 하드 캔디와는 달리 씹는 맛이 있다. 굳히는 정도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니 오물거리는 재미도 쏠쏠! 초코바 사이에 살포시 끼워져있는 캐러멜은 쭉쭉 늘어나는 매력까지 뽐낸다. 아무리 어금니에 달라붙을지라도 난 용서할 수 있어!



캐러멜은 그 중독적인 맛 덕분에 시럽이나 쨈으로도 만들어진다. 또 캐러멜 마끼아또, 캐러멜 마카롱, 캐러멜 팝콘 등으로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자신의 매력을 끊임없이 드러낸다. 정말이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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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멜 맛은 한 가지일까? NO!


사진 = 인덱스 공식 인스타그램 @index_caramel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캐러멜은 맛의 영역도 넓다. 캐러멜이 다 똑같을 거라는 생각은 용납 못 해. 달콤함에 짭조름함을 더한 단짠 단짠의 진수 솔티 캐러멜부터 묵직한 맛을 더한 코코아 캐러멜, 부드러움이 진한 밀크 캐러멜, 바질, 말차, 고급진 트러플 캐러멜까지! 이처럼 하드 캔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많은 종류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겠다. 잠깐! 다양한 종류의 과일 캐러멜도 빼놓을 수 없지. 일단 제 취향은 전부 다입니다.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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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먹을 때 빛나는 캐러멜




달콤함으로 인기 폭발인 간식 캐러멜. 하지만 캐러멜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건 바로 술과 함께할 때이다. 술안주로는 짜고 매운 음식, 혹은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국물도 없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 캐러멜이 술과 잘 어울린다니? 찰떡궁합의 주인공은 바로 위스키와 와인이다. 쓴맛이 강한 위스키와 타닌감이 많이 느껴지는 드라이와인에는 캐러멜 안주가 제격이라는 사실!


특히 식사 후 포화 상태인 배에는 과일도 부담스럽지만, 딱 한 잔만 더 마시면 좋을 듯한 상황에서 캐러멜은 빛을 발한다. 포만감이 적지만 씹는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작은 조각으로 우아하게 입에 넣어 먹기도 편하니, 카라멜 받고 한 잔 더! 쓰고 떫은 술을 마신 후에 입안에 맴도는 캐러멜의 달콤한 맛이란...! 고진감래란 이런 것!




쓰고 독한 술 다음에 오는 캐러멜의 달콤함에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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