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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철 과일의 유혹! 깜찍한 과일 요리 3

너무 귀여워서 어떻게 먹지?

Editor 조윤정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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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조윤정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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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과 공기를 이겨내고 달콤한 과육을 속에 품은 겨울의 과일이 돌아왔다. 겨울은 차가운 공기, 그리고 고요하고 삭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알고 보면 겨울은 다른 계절 못지않게 맛있는 과일들이 넘쳐난다. 날씨 탓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몸이 허해지는 것을 알아서일까? 겨울 과일은 비타민이 풍부하며 몸을 보존하는데 최고이다. 이렇듯 겨울 제철 과일들은 그냥 먹어도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들도 있다. 깜찍·달콤·튼튼 3종 세트를 선사하는 겨울 과일 요리들을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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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석류단지


사진 = 인스타그램 @gine1000

유자는 11~12월이 제철이고, 석류는 그보다 조금 더 긴 9~12월이 가장 맛있다. 이 두 가지 과일을 이용한 유자석류단지는 아주 귀여운 자태를 자랑한다. 채 썬 유자와 석류 알맹이들을 속을 파낸 유자 껍질 안에 넣고 청을 담그는 것으로 방법도 어렵지 않다. 비타민C가 레몬의 3배일 만큼 풍부한 유자와 피부미용에 좋은 석류가 만났으니 건강도, 맛도 두 배로 좋아진다.


추운 겨울 단지를 해체(?)하여 따듯한 차로 마셔도 좋고, 탄산수에 시원하게 마시면 새콤달콤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제일 맛있는 건 토닉워터에 향이 없는 보드카와 함께 마시는 것. 단지 속에 술을 넣어 먹게 되면 마시는 재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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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프


사진 = 인스타그램 @like__kit

10~12월이 제철인 사과는 과일의 대표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다. 달콤하고 아삭한 맛으로 선물용으로도 가장 많이 팔리는 귀한 몸이다. 사과 수프는 앞서 소개한 유자단지처럼 사과 속을 파내어 그릇을 만들어 수프를 담아내어 뚜껑을 덮으면 된다. 마치 사과 한 알이 놓여있는 것처럼 깜찍하다.


곱게 갈린 사과 과육과 생크림, 시나몬 가루 등으로 만드는 사과 수프는 사과의 달콤함을 잘 간직하고 있다.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단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취향 저격! 그래서 식전 애피타이저로도 좋고, 후식으로도 제격이다. 달콤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혼자 다 하네? 이런 욕심쟁이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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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샌드


사진 = 인스타그램 @____mako____


딸기는 늦은 봄인 5월부터 초여름까지가 자연이 정해준 제철이지만, 이제는 하우스 안에서 키우는 딸기 재배법으로 인해 초겨울이 다가오면 딸기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봄 딸기보다 더 달콤하다는 게 함정! 딸기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지만,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생크림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최고-!


하지만 케이크는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다. 그래서 식빵과 생크림으로 간단히 만들 수 있고, 요즘 핫한 딸기 샌드를 가져왔다. 딸기 단면이 워낙 예뻐, 모양은 두말하면 잔소리! 보드라운 생크림과 상큼달달한 딸기의 과육을 제대로 느껴보자.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더 예쁘지!



너무 귀엽지만, 일단 내 입속으로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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